홍대 VR스퀘어 체험해 보니 … 취재 잊고 게임 삼매경 '대박 예감'
홍대 VR스퀘어 체험해 보니 … 취재 잊고 게임 삼매경 '대박 예감'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3.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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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역시 먹을 것도 많았다.

국내를 대표하는 VR게임 개발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30일 홍익대학교 수노래방 앞 핫플레이스에 VR테마파크를 공식 오픈한다. 이에 앞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VR스퀘어에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현장 기기들을 체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에 현장을 방문해 VR스퀘어 콘텐츠들을 체험해봤다. 

VR스퀘어는 3층 카페를 시작으로 4층 어트랙션 존, 5층 워킹 어트랙션 존, 6층 멀티플레이존, 7층 HTC바이브존으로 구성돼있다. 우선 3층은 휴게 공간이다. VR을 체험하기에 앞서 간략한 설명을 듣거나 매표를 진행하게 되며, 이 곳에서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플레이하고 싶은 콘텐츠에 손님이 있을 경우 이 곳에서 대기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승종 홍보실장 "VR스퀘어를 3곳 더 오픈할 계획"

4층으로 올라가면 비교적 라이트한 콘텐츠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VR레이싱게임에서 출발해 롤러코스터를 비롯 캐주얼 게임들이 주를 이룬다. 


5층은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개발한 프로젝트 '모탈블리츠 포 워킹 어트랙션'이 가동중이다. VR세상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면서 즐기는 게임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FPS게임 장면을 상상해보면 이 게임이 흡사하다. 

자칫 우정파괴 게임이 될지도 모르니 수위를 지켜가며 놀래켜주자

6층은 멀티플레이를 위주로 구성됐다. '화이트데이: 담력시험'은 2명이 함께 들어가 즐기는 게임. 한명은 VR기기를 쓰고 어두운 교실에 들어가게 되며, 다른 한명은 담력시험을 설계하면서 VR기기를 쓴 유저가 가능한한 많이, 오랫동안 비명을 지르도록 만들어 주는게 포인트다. 


이 층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할 게임은 '타워 태그'다. 이 게임은 기둥과 기둥사이를 오가며 상대와 총격적을 펼치는 게임으로, 최대 4인이 2:2 대결을 펼치도록 설계돼 있다. 친구와함께 쉴틈없이 떠들면서 작전을 짜고 은폐 언폐를 거듭하는가 하면, 매트릭스 포즈로 총알을 회피하는 장면도 종종 연출된다. 현장에서 친구들과 게임비 내기 한판 대결을 펼치기에 딱 좋은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층은 HTC바이브게임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전 세계에서 이름을 알린 대작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비트 세이버'가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멀리서 다가오는 블럭을 칼로 쪼개면서 즐기는 리듬 액션 게임. 칼로 블럭을 쪼개는 재미와, 리듬액션의 재미가 결합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전망이다. 

현장에는 총 26개 어트랙션이 배치돼 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철저한 검증을 거쳐 배치한 기기들로 가상현실 세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만한 타이틀이 다수 있다. 특히 VR게임들에 익숙한 유저들이라면 만족할만한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승종 홍보실장은 "홍대 상권을 철저히 분석해 방문할 고객들의 취향을을 고려하면서 콘텐츠를 배치하게 됐다"며 "기존 VR방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멀티플레이 게임들이 대거 배치된만큼 찾아주시는 고객 여러분들이 새로운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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