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배우를 디지털 휴먼으로 '카마수트라 VR'프로젝트 주목
AV배우를 디지털 휴먼으로 '카마수트라 VR'프로젝트 주목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4.0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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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비디오(Adult Video)스타들을 사적 공간에서 만난다면 어떨까. 여기 한 기업이 수 많은 남성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 기세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휴먼'기술에 'AV스타'들을 결합해 가상현실 공간에서 AV스타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이미 다수 모델들이 참가하면서 사전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으며 수백명에 달하는 AV배우 데이터를 동원해 '가상현실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사람을 스캔해 가상현실 속 캐릭터로 만드는 방식을 채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해외 기업 '카마수트라(Camastura VR)VR'이다. 이들은 수백대에 달하는 카메라를 동원해 모델의 신체를 주도 면밀하게 촬영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3D화된 캐릭터를 제작, 그 위에 다시 사진을 입히는 방법으로 가상현실 속 캐릭터를 완성했다. 여기에 각 배우들의 표정도 함께 저장(페이셜캡쳐)해 데이터로 확보하면서 완벽한 '디지털 휴먼'을 완성한다.  

수백대 카메라를 동원해 인체를 촬영하고 이를 캐릭터에 입힌다

개발된 캐릭터는 가상현실 속에서 주인공과 만나는 게임 속 캐릭터가 된다. 유저들은 이 캐릭터와 가상현실상에서 물리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샘플로 확인 가능한 디지털 휴먼. 사진이 아니라 구현된 캐릭터다

기존 게임에서 사용됐던 디지털 휴먼을 성인물로 옮겨오는 기술인 셈이다. 이미 다수 기업들과 AV업계가 이 기업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카마수트라측은 수백명에 달하는 AV스타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게임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카마수트라측은 "인류의 오래된 꿈을 현실로 불러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리의 서비스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자사가 확보한 캐릭터 데이터를 3D프린터로 출력해 전시하기도 했다
자사가 확보한 캐릭터 데이터를 3D프린터로 출력해 전시하기도 했다

현재 카마수트라VR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데모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그램은 웹VR형태로 사진이나 영상과 다름 없는 캐릭터가 서 있고, 이를 720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자유롭게 줌인과 줌아웃을 할 수 있는 점 등은 이 프로젝트가 가진 가능성을 예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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