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통신사 KDDI, 헬로프로젝트 맞손 … 5G, VR기술 키워드로 마케팅 돌입
일본 3대 통신사 KDDI, 헬로프로젝트 맞손 … 5G, VR기술 키워드로 마케팅 돌입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4.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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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를 앞둔 일본도 킬러콘텐츠로 VR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명 연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헬로프로젝트'와 계약을 맺고 자사의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KDDI는 9일 자사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고 '음(악)의 VR'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음의 VR'은 360도로 회전하는 360영상과 함께 3D 사운드를 덧입혀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쉽게 말해 기존 뮤직비디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음질과 360 영상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5G기술을 근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순식간에 주고 받을 수 있는 점에 착안해 기존 영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델로 채용된 헬로프로젝트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이다. 모닝무스메를 비롯 유명 아이돌팀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우리나라 소녀시대에 비견할만한 인지도를 보유한 팀으로 이들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을만한 프로젝트를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유사한 행보는 이미 진행된 바 있다. 지난해 KT와 트와이스가 만난 가상현실 체험을 선보이기도 했고, 최근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 기업들이 바쁘게 물밑작업을 하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다가올 5G시대에 VR을 킬러 콘텐츠로 보는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시장이 보다 발전하기 위한 조짐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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