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기릿!” VMC 크루, 생생한 힙합페스티벌 담은 360영상 공개
“렛츠기릿!” VMC 크루, 생생한 힙합페스티벌 담은 360영상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4.1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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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하늘, 심장을 울리는 비트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몸을 흔드는 힙합페스티벌 현장은 어떤 느낌일까. 이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던밀스, 넉살, 딥플로우 등이 소속된 VMC 크루가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담은 360 영상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힙합 레이블 VMC는 ‘던밀스의 디디알’ 유투브 채널을 통해 지난 7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에서 전체 크루 멤버가 참여한 ‘당산대형’과 ‘작두’의 360도 VR 무대영상을 공개했다. 

4K 화질까지 지원하는 해당 360 VR영상에는 강렬한 랩을 뱉어내는 수장 딥플로우와 찰랑거리는 머리를 휘날리는 넉살을 비롯해 던밀스, 빅원, 우탄, Odee 등 VMC 크루와 하이라이트의 허클베리피가 등장한 화끈한 무대와 함께 메인 스테이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신나게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만 화려한 조명이나 랩퍼들의 움직임, 수많은 관객들을 360 카메라로 촬영하다보니, 기대와는 달리 다소 뭉개진 화면으로만 무대를 감상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360 VR 무대 영상 공개에 대해 VMC 크루의 팬들과 국내 힙합 마니아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특히 영상을 시청한 대다수의 팬들은 댓글을 통해 ‘화면을 터치하고 돌아다닐 수 있다니 신기하다’, ‘기술력 무엇... 건승님 충성충성’ 등 360 카메라로 촬영된 VR영상 기술력 자체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일부 짓궂은 팬들은 영상 제목과 달리 2,600회에 머무른 조회수를 꼬집으며, ‘10만은 어림도 없다’는 장난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VMC는 앞서 공개한 360영상이 낮은 조회수를 기록하자, ‘실망스런 조회수!’라는 제목과 기존 무대 영상이 더해진 360 영상을 재차 업로드하면서 VMC 크루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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