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형이 왜 거기서 나와…‘역주행’ 타이틀 이목 집중
[주간 PSVR 글로벌 Top5] 형이 왜 거기서 나와…‘역주행’ 타이틀 이목 집중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4.2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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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 판매, 신작 부진 등 ‘디딤돌’ … ‘서머레슨’ 앨리슨·치사토 티저 공개 

미세먼지와 비바람이 교차하는 변화무쌍한 봄 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신작 틈바구니 속에서 과거 명작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건그레이브 VR’,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등 각국 차트를 점령 중인 인기 타이틀의 독주도 한 주 더 지속됐다.
 

4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유저들을 한 번쯤 사로잡았던 과거 명작들의 ‘역주행’이 돋보인 한 주 였다. 먼저 일본 차트에서는 ‘신차원넵튠 VII R’이 지난 주 차트 재진입에 이어, 2위까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더불어 ‘A 열차로 가자 Exp.’와 ‘서머레슨’도 각각 4위와 5위로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이와 같은 양상은 미국 차트에서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근 전체 콘텐츠 VR 지원을 선언한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이 다시 한 번 1위로 올라섰으며, 지난 2016년 PSVR 론칭 타이틀로 이름을 알린 ‘이브: 발키리’ 역시 차트 상위권에 복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차트에서의 지털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오렸다.

이처럼 ‘고전 역주행’ 현상이 발생한 요인은 최근 출시된 PSVR 신작들의 흥행 실패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웬만한 PSVR 유저들은 VR FPS 인기 타이틀 구매를 마쳤으며, 기대작으로 꼽혔던 스네일 게임즈 ‘아크 파크’가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북미 지역에서 PSVR 타이틀의 할인 판매에 돌입한 상황 역시 고전 타이틀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각국 차트 1위를 고수 중인 기존 인기 타이틀의 독주도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VR’이 출시 이후 5번째 1위 기록을 달성했으며, 일본 차트 최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역시 연속 1위 기록을 9주까지 늘리면서 11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운 ‘배트맨: 아캄 VR’을 따라잡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9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판 발매를 앞둔 ‘서머레슨: 앨리슨 & 치사토’의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서머레슨’의 두 번째 히로인인 미국 여고생 ‘앨리슨 스노우’의 모습이 등장하며, 기존에 공개됐던 트레일러 영상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머레슨: 앨리슨 & 치사토’는 올 여름 한국어판 출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룸즈: 불가능한 퍼즐’
퍼즐을 풀어야만 저택을 나갈 수 있는 소녀, ‘룸즈: 불가능한 퍼즐’이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인 핸드메이드 게임과 일본의 프리즘플러스가 협력해 제작한 ‘룸즈: 불가능한 퍼즐’은 동화 속 수수께끼 저택 배경과 독창적인 퍼즐 구성이 돋보이는 PS4 퍼즐게임이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녀 ‘앤’을 통해 방을 움직이거나 기계 장치를 조작할 수 있으며, 저택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한 퍼즐이 연이어 등장한다.

특히 ‘룸즈: 불가능한 퍼즐’은 스토리 모드 내 96개 스테이지와 고난이도 특별 스테이지 48종을 포함, 총 144가지의 색다른 퍼즐들을 선보인다. 더불어 동화 같은 스토리컷씬과 2가지 엔딩이 유저를 사로잡으며, VR 특유의 입체감과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는 PSVR 모드도 지원해 눈길을 끈다.

퍼즐 풀이에 일가견이 있는 ‘해리포터’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 ‘룸즈: 불가능한 퍼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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