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AE2018 #28] 몬스터VR '룸타입' 체험모델 공개 … PC방서 VR로 모객 유도
[SVAE2018 #28] 몬스터VR '룸타입' 체험모델 공개 … PC방서 VR로 모객 유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4.2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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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VR이 이번에는 PC방 공략에 나선다. PC방 한켠을 VR방으로 꾸미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PC방 전문 기업인 미디어웹과 제휴를 통해 전문화된 VR룸타입 테마파크를 설비, PC방 속에서 VR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는 설비를 목표로 삼는다. 

미디어웹은 지난 22일 종료된 서울VRAR엑스포를 통해 PC방과 룸타입 VR방이 공존하는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10평에서 12평을 차지하는 공간에 VR방을 배치, 유저들이 방문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GPM은 VR방이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아 수익율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PM은 VR방이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아 수익율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프로모션 지역 중 일부를 VR방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PC방 내부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거의 앉지 않는 기피 장소를 VR방으로 변환하는 형태를 통해 내부 구조를 다시 잡고, 매출이 나오는 구역으로 변환하는 식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미디어웹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기 때문일까. 기반 시설과 진행에 대해서 적잖은 연구가 돼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PC방업주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고정비용을 감소하기 위해 '키오스크'모델을 도입, 현장에서 자동으로 시스템이 구동되도록 설계했고 전국 6개 직영 총판이 실시간으로 사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운영을 돕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기존 게임 유저들 뿐만 아니라 게임을 즐기지 않는 신규 유저들도 새로운 고객층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GPM측은 말한다. 

GPM 김완호 비즈니스 디렉터는 "기존 PC방이 남성 고객 비중이 압도적이었다면 VR방은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게 나오는 편"이라며 "프로모션 여하에 따라 잠재고객을 대거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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