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AE2018 #31] 서틴플로어, 프리미엄 VR영화관 '매트릭스 시네마' 공개
[SVAE2018 #31] 서틴플로어, 프리미엄 VR영화관 '매트릭스 시네마'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4.23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뭔가를 드러내놓고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한 번 등장 했다 하면 스케일이 다르다. 서틴플로어 이야기다. 지난해는 일본 드리프트챔피언을 섭외해 실제 주행 자동차안에 360 카메라를 배치하고 촬영키도 했고, 부지불식간에 매탈리카를 섭외해(?) 연습 영상과 공연 영상을 촬영키도 했다. 올해 초에는 배우 송윤아가 주연인 영화를 촬영하는가 하면 뒤이어 게임을 개발하면서 덩치를 불린다. 그런 그들이 지난 22일 폐막한 서울VRAR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에는 어떤 노림수를 준비한 것일까.

서틴플로어는 자사 영상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부스를 준비했다. 외견만 보면 마치 청담동 프리미엄 클럽을 보는 듯 한데 내부에는 모두 360영상과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메인 부스에서는 자사가 개발한 '매트릭스 시네마'를 근간으로 삼는다. 현장에서 전시된 매트릭스 시네마는 360영상을 편집해 짧은 시간동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영상을 보면서 주변을 걸어다니는 체험이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거나, 바닷가를 보거나, 가파른 절벽을 걷는 것과 같은 콘텐츠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공간 내부로 들어가면 게임히 한창 전시중이다. 얼핏 보면 '오디오 실드'를 연상케 하지만 패턴이 다르다. 과거 '오투잼'을 개발 및 서비스했던 송영일 대표의 노하우가 묻어나는 부분이다. 사람의 한계를 실험하는 듯 정신없이 쏟아지는 노트를 막아내면서 즐기는 리듬액션게임으로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레이싱카 영상을 어트랙션에 동기화해 만들어낸 4DX 제품이나, 뇌파를 활용한 영상 체험, 휴식을 목표로 하는 영상 콘텐츠 등 다각도 라인업을 기반으로 영상을 서비스한다. 

서틴플로어측은 "영상을 보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면 만족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그것에 맞춰서 가능한한 최고로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단순히 영상 뿐만 아니라, 체험하는 공간, 사운드, 분위기까지 가능한한 모든 것을 무기로 많은 분들을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