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돈 스탑 미 나우…신흥강호 ‘독주체제’ 구축
[주간 PSVR 글로벌 Top5] 돈 스탑 미 나우…신흥강호 ‘독주체제’ 구축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4.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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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그레이브, 실황 프로야구 정상 ‘고수’ … 페인팅 툴 ‘쿨페인트VR’ 5월 9일 출시

오는 5월 다양한 장르의 PSVR 타이틀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한미일 3국 차트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른 타이틀들의 독주체제가 장기화에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미국 차트에서 킬러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파포인트’가 정상을 탈환하면서 한국의 ‘건그레이브 VR’, 일본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와 함께 각국 차트를 휩쓸었다.
 

5월 1주차에 접어들면서,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 다시 한 번 신흥강호들의 독주체제 구축이 화두로 떠올랐다. 먼저 한국 차트에서는 이기몹의 VR FPS게임 ‘건그레이브 VR’이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몰입감이 극대화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슈팅 액션 등 타이틀 자체의 게임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PSVR HMD와의 번들 판매를 통해 신규 유저들까지 사로잡은 것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본 차트에서는 코나미의 인기 스포츠게임 시리즈 신작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이 10주 연속으로 차트 정상을 지켜내면서 대기록 작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시리즈 최초로 VR모드를 지원한 데 이어,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열풍까지 일어나면서 열도 야구팬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장기간 흥행몰이에 나섰다는 평가다.

반면, 미국 차트에서는 임펄스 기어가 개발한 PSVR 독점 FPS게임 ‘파포인트’가 재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 이어 킬러 타이틀 가능성을 검증한 만큼, 저조한 신작들의 성적과 기존 타이틀의 할인 판매 속에서도 저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에임 콘트롤러를 활용해 FPS 특유의 조작감과 액션성을 강화한 것도 글로벌 차트에서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한편, 와일드비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창의적인 VR 페인팅툴 ‘쿨페인트VR’이 오는 5월 9일 PSVR 타이틀로 출시된다. ‘쿨페인트VR’은 구글 ‘틸트브러쉬’와 마찬가지로 브러쉬, 튜브, 도형 등을 활용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이다. 무브 콘트롤러 외에도 듀얼쇼크4를 지원해 범용성을 높였으며, 공식 웹사이트 내 커뮤니티를 통해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글로벌 유저들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볼륨’
사이버펑크 스타일로 다시 태어난 로빈 후드, ‘볼륨’이다.

중국 게임사인 게임포치(Gamepoch)가 선보이는 ‘볼륨’은 미래 세계의 수호자로 변신한 유저가 3차원 미로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그 속에 숨은 진실을 찾아내는 VR 퍼즐액션 게임이다. 소리를 민감하게 캐치해내는 주인공의 능력을 활용해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비 병력의 단단한 포위를 피해 다이아몬드를 수집해나가야 한다.

특히 ‘볼륨’은 독특한 소음기와 미끼 폭탄, 각종 부비트랩을 활용해 수비 병력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이들을 제거해나가는 것이 승리 전략이다. 더불어 네온 스타일로 표현된 미래 세계의 사이버펑크 디자인과 심장을 뛰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음악을 통해 색다른 퍼즐 액션게임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진실을 찾아 적진으로 숨어들 용기를 가진 ‘스네이크’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 ‘볼륨’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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