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18’ 개막 … 각양각색 VR·AR콘텐츠 ‘한 눈에’ 
‘월드IT쇼 2018’ 개막 … 각양각색 VR·AR콘텐츠 ‘한 눈에’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5.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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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최신 기술이 총출동한 ‘월드IT쇼 2018’이 5월 23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A·B·C홀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중인 대기업 외에도 색다른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중무장한 VR·AR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다가오는 5G시대를 대비한 VR·AR 기술력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올해에도 립모션이 장착된 VR HMD로 즐기는 5G 커넥티드 카 체험을 선보였으며, 국내 VR 스타트업인 리얼리티리플렉션이 개발한 모바일용 AR이모티콘 어플 ‘브이모지(Vmoji)’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반면, KT는 많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즐기는 VR·AR엔터테인먼트에 집중했다. 이에 현장에는 KT의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즐기는 드래곤플라이의 VR FPS게임 ‘스페셜포스: 유니버셜 워’ 시연 부스와 공간 위에 이미지를 덧입히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한 ‘MR스포츠 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더불어 드래곤플라이, 비브스튜디오 등 어트랙션이나 룸스케일 게임을 활용한 국내 기업들의 VR 아케이드사업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드래곤플라이는 자사 VR테마파크 브랜드인 ‘VR MAGIC PARK’ 부스를 마련, 지난달 ‘서울 VR·AR 엑스포’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리얼리티매직과 공동 개발한 고퀄리티 VR FPS게임 ‘스페셜포스: ACE’ 시연에 나선다.
 

또한 국내 VR전문기업인 비브스튜디오 역시 자사가 개발한 VR 어트랙션 콘텐츠 ‘볼트(VOLT)’와 함께 오는 6월 공개 예정인 가상현실 영화 전용관 ‘VR FUTURE CINEMA’를 선보인다. 비브스튜디오가 준비 중인 ‘VR FUTURE CINEMA’는 4K 파노라마 스크린과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VR HMD를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VR영화를 감상하는 일종의 테마극장이다.
 

VR과 AR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 중인 삼성전자는 자사가 개발한 최신 윈도우 MR 헤드셋 ‘삼성 오딧세이’와 갤럭시S9에 탑재된 AR 이모티콘 제작 기능인 ‘마이 이모지’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는 ‘삼성 오딧세이’를 시연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학생과 업계 관계자들로 붐볐으며, ‘마이 이모지’ 기능 활용법을 배운 사람들끼리 자신의 얼굴을 본딴 아바타를 만들어보며 미소 짓는 장면도 연출됐다.
 

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사인 유니티 역시 ‘월드IT쇼’ 현장에서 자사의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VR·AR콘텐츠 기술력을 공개했다. 이에 자동차 섹션의 VR·AR콘텐츠 개발사인 ZStorm이 개발한 ‘현대자동차 코나 VR’ 외에도 T.I.M 솔루션의 3D 시뮬레이션 기반 해양플랜트 스마트 공정관리 프로그램 ‘3D SPM 시스템’, 한국가상현실의 3D 인테리어 솔루션이 참가했다. 또한 미라지소프트의 실사 기반 VR 낚시게임 ‘VR FISHING’ 역시 부스에서 시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VR·AR 전문기업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VR·AR 콘텐츠 개발사인 버넥트는 자사가 개발한 AR 원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모티AR’을 현장에서 공개했으며, VR 전문기업인 민트팟의 실사 기반 VR 면접 훈련 플랫폼 ‘피칭워’도 취업준비생들과 기업 담당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VR·AR을 비롯해 5G, 드론, A·I, IoT 등 글로벌 최신 ICT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월드IT쇼 2018’은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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