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VR계 '오큘러스 GO' 맞이 잰걸음 … 자동스트리밍 도입 등 프로모션 박차
성인VR계 '오큘러스 GO' 맞이 잰걸음 … 자동스트리밍 도입 등 프로모션 박차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5.24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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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GO'에 성인VR계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 이처럼 반가운 손님이 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이다. 매출에 신경쓰기 위한 모객. 그들은 어떤 전략을 펴고 있을까. 

영화계를 대표하는 상이 '아카데미상'이라고 한다면 성인계를 대표하는 상은 'AV 어워즈'상이다. 성인 영상으로 이 상을 수상한 B기업은 오큘러스GO를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특별 영상을 제작했다. '오큘러스 GO'가 기존 스마트폰과는 달리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가 어려운 만큼 새로운 접속법을 공개하기 위해서다. 별다른 내용은 없다. 오큘러스 GO를 착용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라는 내용이 전부다. 다만 내용은 조금 다르다. B기업은 자사 홈페이지를 오큘러스 GO전용 페이지로 수정해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을 도입했다. 오큘러스 GO를 끼고 홈페이지에서 재생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이즈를 인식해 VR모드로 전환되도록 설계했다. 

 


 

 

 

 

 

 

성인VR영상계 터주대감인 V기업은 이미 5월 10일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데이트했다. 외부에 딱히 알리지는 않는다는게 이 기업의 특징. 이들은 자사 솔루션을 동원해 지원기기를 선택하는 시스템으로 '오큘러스 GO'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USB를 통해 영상을 삽입한 뒤 재생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는 등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오큘러스 GO'를 공개하는 시점에 맞춰 일명 '인터랙티브 무비'시스템을 공개한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시청자가 선택하는 방법에 따라 앵글이 변하는 것과 같은 부가적인 액션을 하하는 점이 특징. 오큘러스GO가 별도의 조작기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 셈이다. 

 

 

 

 

 

 

 

 

 

 

 

또 다른 V기업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큘러스GO 특집 코너를 만들어 버렸다. 거의 '성명문'수준으로 게시글을 올리면서 기기를 대대적으로 프로모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별도로 기기를 지원하는 스트리밍을 하는 단계는 아직 아니지만 오큘러스GO가 성인VR영상계에 대대적인 파장을 일으킬만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이들은 강조한다. 

이 외에 S기업은 오큘러스 GO출시에 발맞춰 자사 VR영상을 5K에 60FPS를 지원하도록 수정했다. 전반적인 하드웨어 성능이 향상됐다고 판단해 최적화된 영상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일본 영상을 전문으로 다루는 A기업은 영문 전용 페이지를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I기업은 오큘러스GO 유저들을 위한 독립 프로모션을 진행, 1달러에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편하는가 하면 P기업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큘러스GO에 직접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도록 하는 시스템 등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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