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치열한 순위다툼 속 장르 다변화 ‘눈길’
[주간 PSVR 글로벌 Top5] 치열한 순위다툼 속 장르 다변화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5.2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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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팅·호러 ‘강세’, 스포츠·리듬·미연시 ‘선전’ … ‘Re: 제로’, 모바일 넘어 PSVR 정식 출시

PSVR 타이틀의 절대적인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전역에서 치열한 오프라인 판매량 전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기존보다 뚜렷한 ‘장르 다변화’ 움직임이 감지됐다. 특히 슈팅·호러 등 대표적인 VR게임 인기 장르 외에도 스포츠, 리듬, 미연시(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 타이틀들이 선전을 거듭해 눈길을 끈다.
 

5월 5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단연 ‘장르 다변화’를 꼽을 수 있다. ‘파포인트’·‘브라보팀’·‘건그레이브 VR’ 등 3대장을 앞세운 슈팅게임과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더 인페이션트’ 등 호러게임의 여전한 강세 속에서 스포츠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을 비롯해 리듬게임 ‘페르소나 댄싱 올스타 트리플팩’, 미연시 ‘서머레슨’, RPG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 레이싱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등 PSVR 장르 스펙트럼이 점차 확장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국내 차트에서는 ‘파포인트’가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가운데, ‘건그레이브 VR’이 호시탐탐 왕좌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어 고전이 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와 ‘서머레슨: 미야모토 히카리’가 대폭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도 5위권에 안착했다. 미국 차트 역시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이 3주 연속 1위 방어에 성공했으며,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 ‘더 인페이션트’ 등 호러 장르 타이틀이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반면, 일본에서는 PSVR을 지원하는 ‘페르소나5 댄싱 스타 나이트’가 포함된 합본인 ‘페르소나 댄싱 올스타 트리플팩’이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이에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은 연속 1위 기록이 13주에서 중단되고 말았다. ‘서머레슨: 히카리, 앨리슨, 치사토 3 in 1’이 3위를 유지한 가운데,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와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일본 게임사인 구겐카가 개발한 모바일 VR게임 ‘Re: 제로’가 PSVR로 무대를 옮겨왔다. 인기 애니메이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히로인인 에밀리아와 렘이 등장하는 이 게임은 무릎베개와 팔베개를 통해 유저의 취침을 돕는 스토리가 핵심 콘텐츠다. HMD 위치에 따라 캐릭터의 시선이 움직이고 유저의 닉네임을 육성으로 불러주는 등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하며, 360도 각도에서 캐릭터를 지켜보는 ‘VR 피겨 감상’ 모드도 체험 가능하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원피스 그랜드 크루즈’
동료들과 함께 떠나는 해적왕 모험기, ‘원피스 그랜드 크루즈’다.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원피스 그랜드 크루즈’는 오다 에이치로의 인기 만화 ‘원피스’ I·P를 활용한 첫 번째 VR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다. 유저는 루피, 조로, 나미, 샹디, 쵸파, 우솝 등과 함께 밀짚모자 해적단의 견습생이 되어, 사우전드 서니 호를 타고 이동하며 박진감 넘치는 드넓은 바다 위의 모험담을 맞닥뜨리게 된다.

‘원피스 그랜드 크루즈’에서는 해군 함선이나 거대한 문어 ‘크라켄’을 상대로 해적선에 선적된 대포를 활용한 슈팅배틀을 펼칠 수 있으며,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악당들과 악마의 열매 능력을 활용한 ‘일기토’나 8인 동시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VR모드의 강점을 십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밀짚모자 해적단원들과 친밀도를 쌓아가는 것도 흥미롭다.

가슴 한켠에 모험심을 품고 사는 ‘해적왕’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 ‘원피스 그랜드 크루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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