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7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게임 '테트리스 이펙트'를 공개했다. SIE는 오는 6월 12일 열릴 E3 2018을 준비하면서 매일 1종 신작 타이틀을 공개키로 했는데 그 첫 타이틀로 '테트리스 이펙트'를 선보이면서 포문을 열었다. 그 만큼 무게감이 있는 타이틀이라는 해석이다.
프로젝트 리드는 미즈구치 테츠야가 맡는다. 그는 세가 출신 크리에이터로 '레즈'와 '루미네스'를 잇달아 히트하며 전설적인 크리에이터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VR용 게임 '레즈 인피니티'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면서 또 한번 성공을 맛보기도 했다. 잇따른 성공에 그도 대형 I.P를 손에 쥐게 됐다. 바로 '테트리스'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은 '루미네스'와 '가상현실', '테트리스' 삼박자를 고루 갖춘 게임으로 보인다. 우선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4박자 비트가 깔린다. 그 사이에서 랩을 하는듯한 코멘터리가 흐르는 가운데 테트리스 블럭이 화면에 등장한다. 비트에 맞춰 블럭을 옮기고 부수는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화면은 전환된다. 영상만으로 보면 '루미네스'의 '시간 룰'및 '배경음악 스타일'과 '테트리스'의 블럭과 게임룰이 결합된 시스템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도 VR을 활용한 퍼즐게임 진행 방식이 기대되는 부분. 720도로 펼쳐진 우주 공간에서 퍼즐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테트리스 이펙트'는 올해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E3 2018을 기대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