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시스, ‘터미네이터’ I·P 기반 VR 아케이드게임 공개
스페이시스, ‘터미네이터’ I·P 기반 VR 아케이드게임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6.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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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의 공간 기반 VR·AR기업인 스페이시스(Spaces.Inc)가 VR게임 ‘아크엔젤’ 개발사인 스카이댄스 인터랙티브와 손잡고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I·P를 활용한 VR 아케이드 슈팅게임을 선보인다.
 

스페이시스가 서비스 예정인 ‘터미네이터’ VR 아케이드 슈팅게임은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와 ‘터미네이터: 살베이션’ 등 2종이다. 두 타이틀 모두 ‘터미네이터’ 세계의 빌런인 인공지능 ‘스카이넷’과 맞서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인류의 생존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대 4인의 유저가 사방에서 몰려드는 인공지능 기계로봇 군단을 처치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연기한 ‘T-800’이나 액체 변형 로봇인 ‘T-1000’ 등 영화 속에서만 보던 적들과의 전투도 펼쳐질 예정이다.

해당 게임을 체험하는 방식은 기존 위치기반 VR 아케이드게임과 동일하다.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체험객은 진동이나 타격감을 느끼기 위한 햅틱센서 장착 조끼와 VR HMD, 기관총 형태의 콘트롤러와 함께 게임에 돌입하게 된다. 여기에 스페이시스는 플레이 전 촬영한 체험객의 얼굴 사진을 활용한 게임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비록 기계로봇의 신체를 하고 있지만, 친구의 얼굴을 한 캐릭터들을 통해 유저들에게 더 큰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7일 ‘터미네이터’ I·P 기반 VR 아케이트 슈팅게임을 공개한 스페이시스는 근시일 내에 미국 LA와 산호세, 일본 도쿄,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북미 대표 멀티플렉스 상영관 기업인 시네마크와의 제휴를 통해 오픈할 신규 매장에서도 해당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영화 시리즈와 VR게임의 동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와 손잡은 스페이시스가 ‘스타워즈’와 손잡은 글로벌 위치 기반 VR·AR기업인 ‘더 보이드’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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