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절대’ 강자는 없다…차트 지각변동 ‘재개’
[주간 PSVR 글로벌 Top5] ‘절대’ 강자는 없다…차트 지각변동 ‘재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6.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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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란 투리스모’ 약진, 호러장르 맹활약 … SIE, E3 2018서 PSVR 신작 14종 공개

시장 규모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경쟁력 있는 참여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곧 무한경쟁체제의 대두를 의미한다. 그리고 론칭 2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PSVR 타이틀 시장에도 ‘무한경쟁’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이번 주 한미일 3국의 PSVR 오프라인 판매량 차트 순위는 크게 요동쳤고, 미국에서 들려온 신작 소식에 유저들의 기대감도 한층 고조됐다.

 

6월 3주차를 맞이한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 거대한 순위 지각변동이 몰아쳤다. 먼저 한국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오랜만에 1위를 탈환했다. 반면, 그동안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던 ‘건그레이브 VR’은 순위권 바깥으로 크게 밀려나고 말았다. ‘파포인트’와 ‘오아시스 게임즈 VR 번들팩’이 순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최근 차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V! 용사주제에 건방지다 R’과 ‘서머 레슨: 미야모토 히카리’가 재진입에 성공했다.

일본 차트 역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을 제외한 상위권에서 자리이동이 감지됐다.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등 킬러 타이틀의 순위가 상승했으며, ‘신차원 게임 넵튠 VII R’도 차트 끝에 자리 잡았다. 북미에서도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만이 자리를 지켰으며, 베스트 바이의 할인행사 여파로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 ‘파포인트’, ‘더 인페이션트’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PSVR 차트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약진이다. 5월 말 르망 트랙과 9종의 신규 차량 업데이트에 힘입어, 금주 한국 1위와 미국·일본 2위 등 최상위권으로 복귀한 모양새다. 이와 함께 북미 지역에서는 호러 장르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여름 시즌을 맞아 공포영화 등 호러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을 비롯해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 ‘더 인페이션트’ 등이 선전 중이라는 평가다.

한편, 지난 11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LA에서 진행된 ‘E3 2018’ 컨퍼런스 행사에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PSVR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비트 세이버’, ‘파이어월 제로 아워’, ‘테트리스 이펙트’, ‘더 퍼시스턴스’, ‘스타트렉: 브릿지 크루 –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14종이 공개됐으며, 프롬 소프트웨어의 ‘데라신’과 스콴치 게임즈의 ‘트로버 세이브즈 더 유니버스’ 등 대형 기대작들의 티저 영상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픽셀 기어’
화끈한 총질로 복셀 몬스터 때려잡기, ‘픽셀 기어’다.

제로니모 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오아시스 게임즈가 퍼블리싱한 ‘픽셀 기어’는 좀비와 유령, 심지어는 드래곤까지 코믹하고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의 무제한 공격을 재빠른 사격으로 방어해내는 VR 픽셀 슈팅게임이다. ‘픽셀 기어’라는 이름처럼 3D 블록으로 이뤄진 배경 속에서 복셀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단 한 자루의 총으로 이들의 질주를 저지해야한다.

특히 ‘픽셀 기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기 업그레이드다. 적 몬스터를 처치해 획득한 골드와 포인트로 무기를 강화할 수 있는데, 적의 망령을 수집하거나 이동속도 감속 및 시간동결 효과를 가진 불릿타임 추가 등 기존 게임과는 색다른 방식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싱글플레이 모드 외에도 코인털이 범인을 조준 사격하는 미션이 추가된 오프라인 멀티플레이 모드도 즐겨볼 수 있다.

점사와 난사 모두 능한 ‘데드샷’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 ‘픽셀 기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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