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이오하자드7’, 여름 시즌 순위 상승세 ‘뚜렷’
[주간 PSVR 글로벌 Top5] ‘바이오하자드7’, 여름 시즌 순위 상승세 ‘뚜렷’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7.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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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체절명도시 4Plus’ 1위 등장 ‘쾌거’ … SIEK,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선정 ‘주목’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PSVR 대표 킬러콘텐츠로 입지를 굳힌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 호러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여름 시즌을 맞아 글로벌 PSVR 차트에 재차 무혈입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PSVR 모드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절체절명도시 4Plus’도 1위로 차트 진입에 성공하면서, 올 여름 한미일 3국에서 치열한 오프라인 판매량 순위경쟁을 예고했다.
 

7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인 타이틀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다. 지난주 4위를 차지했던 한국 차트에서는 1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으며, 차트 바깥으로 밀려났던 미국·일본 차트에서 2위와 3위로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호러장르 게임이 주목을 받는 여름 시즌임에도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수준의 극대화된 몰입감과 공포를 전달하는 경쟁작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일본 차트에서는 엎치락뒤치락 1위 다툼을 벌이던 ‘페르소나 댄싱 올스타 트리플 팩’과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을 제치고, 출시 예정 신작 ‘절체절명도시 4Plus’가 새롭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절체절명도시 4Plus’는 지난달 23일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시리즈 최초로 시도된 PSVR 모드를 선보이면서, 전작에 비해 한층 생생해진 지진현장의 공포를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차트에서는 스콴치 게임즈의 ‘릭 앤 모티: 버추얼 릭-얼리티’가 새로운 1위 타이틀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주 정상에 올랐던 ‘모스’는 4위로 다소 순위가 하락했다. 이외에도 일본에서는 베데스다의 신작 ‘엘더 스크롤 6’ 소식이 들려온 이후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 차트에서는 스네일 게임즈의 ‘아크 파크’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차트 상위권을 지켜냈다.

한편, 지난달 29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SIEK는 지난해 모바일게임을 넘어 PC,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청소년 이용가 게임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게임위가 지정한 첫 ‘자율심의’ 사업자다. 이를 통해 SIEK가 PS4 및 PSVR 게임의 자체 심의가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보다 많은 신작이 국내 유저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샐러리맨 이스케이프’
비참한 일상을 벗어나고픈 월급쟁이의 퍼즐 탈출기, ‘샐러리맨 이스케이프’다.

레드 액센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오아시스 게임즈가 퍼블리싱한 ‘샐러리맨 이스케이프’는 숨통을 조여 오는 상사와 동료들의 압박을 피해 샐러리맨이 벽돌 장애물을 해치우며 일상을 탈출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VR 물리학 퍼즐 게임이다. 특히 ‘월급쟁이의 반복되는 삶’이라는 주제에 맞게 책상과 의자가 빼곡히 놓여있는 가상현실 속 사무실을 배경으로 유저들에게 직장생활의 숨 막히는 압박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샐러리맨 이스케이프’는 벽돌을 옮기며 퍼즐을 풀어나가는 고전 모바일게임의 방식을 3D로 재구성, VR에서 독특한 시점과 움직임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게와 균형, 힘과 같은 다양한 물리적 요소가 적용돼 유저의 창의력이 퍼즐 해결에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며, 흑백 컬러로 뒤범벅된 황량한 비주얼 위로 깔리는 80년대 일본풍의 사운드트랙이 독특한 유머러스함을 뽐낸다.

매일 똑같은 직장생활에 지친 ‘일탈’ PSVR 유저들에게 ‘샐러리맨 이스케이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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