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미로’, 7월 21일 라구나텐보스서 오픈
AR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미로’, 7월 21일 라구나텐보스서 오픈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7.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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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테마파크인 라구나텐보스가 오는 7월 21일 AR 어드벤처 게임 어트랙션 ‘고스트버스터즈: 미로(Labyrinth)’를 정식 오픈한다. 여기에 VR·AR 분야를 연구 중인 소니의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적용, HMD 없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라구나텐보스 내 라구나시아 공원에 설치될 ‘고스트버스터즈: 미로’의 플레이 방식은 기존의 워킹 어트랙션 기반 VR게임과 유사하다. 먼저 체험자는 원작 영화에 등장하는 영력 탐지 레이더와 고스트 트랩(유령 포획틀), 프로톤 팩(유령 포획 양성자총)을 결합한 기관총 모양의 일명 ‘피코 프로톤팩’을 전달받는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면 손에 든 광선총을 발사해 어트랙션 내부에 등장한 유령들을 하나 둘씩 사냥하고, 포획한 유령들의 몸값 포인트를 합산해 다른 체험자들과 순위 경쟁을 벌인다. 이때 상위권에 속한 체험자에게는 원조 유령들이 그려진 ‘고스트버스터즈’ 카드가 지급된다.

특히 ‘고스트버스터즈: 미로’는 벽면에 영상을 투사해 하나의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기존의 테마파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VR 어트랙션과 달리, HMD와 배낭형 PC 등 부가장비 없이도 맨눈으로 생생한 게임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디지털 사이니지에 AR기술을 결합한 ‘MITENE’로 게임 속 유령들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운영되는 레어 아이템 샵도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라구나텐보스의 AR 어드벤처 게임 어트랙션 ‘고스트버스터즈: 미로’는 7월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라구나시아 공원 입장객은 500엔(약 5,050원)에 체험이 가능하며, 라구나시아 여권을 보유한 관람객은 400엔(약 4,040원)의 할인가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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