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한 여름 무더위 속 ‘그란 투리스모’ 추월 성공
[주간 PSVR 글로벌 Top5] 한 여름 무더위 속 ‘그란 투리스모’ 추월 성공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7.16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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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3국 차트 상위권 재도약 ‘눈길’ … ‘비트 세이버’, PSVR 독점콘텐츠 ‘예고’

올 여름 찌는 듯한 더위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VR 레이싱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약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VR 슈팅게임들이 다시 한 번 강세를 드러냈으며, 일본과 미국에서는 명작 타이틀의 재도약이 눈길을 끌었다.
 

7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을 주름잡은 VR게임은 폴리포니 디지털의 대표작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다. 특히 꾸준히 글로벌 차트에서 인기를 유지해온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미국 1위를 비롯해 한국 2위, 일본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3일에는 야마우치 카즈노리 PD가 트위터를 통해 500만 이용자 돌파를 알렸으며, 이달 말 신규 트랙과 유니폼 등이 포함된 업데이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PSVR 차트에서는 VR FPS 삼대장으로 성장한 ‘건그레이브 VR’과 ‘브라보 팀’, ‘파포인트’가 동시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1주차까지 강력한 인기를 구가했던 3종의 타이틀은 신작 ‘아크 파크’와 다양한 게임들을 담은 ‘오아시스 게임즈 VR 펀 팩’ 등에 밀리기도 했으나, 이번 주에 재차 차트 주도권을 차지하며 반격을 예고했다.

더불어 일본과 미국 차트에서는 지난해 10월 PSVR과 함께 출시된 론칭 타이틀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일본에서는 ‘드라이브클럽 VR’과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4위와 5위로 재진입했으며, 미국에서는 전체 모드를 VR로 지원하는 고전게임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과 킬러 타이틀로 명성을 떨쳤던 ‘배트맨: 아캄 VR’이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다.

한편, 지난 6월 ‘E3 2018’ 소니 콘퍼런스에서 출시를 예고했던 비트게임즈의 VR 리듬게임 ‘비트 세이버’에 신규 독점 콘텐츠가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야로슬라브 벡 비트게임즈 CEO는 해외 외신인 게임비츠와의 인터뷰에서 “PSVR용 ‘비트 세이버’를 위해 준비 중인 독점 콘텐츠가 상당히 많다”며, “현재 시점에서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이르다”고 말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더 워커’
리볼버와 부적으로 상하이를 지키는 엑소시스트, ‘더 워커’다.

중국 VR게임 개발사인 윙킹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더 워커’는 상하이 밤거리에 나타난 지옥에서 온 몬스터들을 막아내는 엑소시스트가 주인공인 VR FPS게임이다. 해당 게임에는 건물들과 지하철 등 현대 상하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그로테스크한 외형을 지닌 다양한 언데드들이 주인공의 목숨을 노린다.

특히 ‘더 워커’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 선정됐을 정도로 수준 높은 게임성을 선보인다. 유저는 한 자루 검과 리볼버, 그리고 무기를 강화하는 마법 부적으로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몬스터를 처치해야하며,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 5종의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슈팅액션을 체감할 수 있다.

인류를 지키는 퇴마사가 되고 싶은 ‘반헬싱’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 ‘더 워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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