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F2018 #2] 경기도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 "GDF를 전 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
[GDF2018 #2] 경기도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 "GDF를 전 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7.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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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자리 GDF2018을 기반으로 전 세계 전문가들을 잇고, 함께 협업해나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육성해 전 세계 가상, 증강현실 분야에 의미있는 성과를 내겠습니다."

경기도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9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GDF2018(Global Developers Forum)에 참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이 좁고, 생각보다 크게 열리지 않는 다면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비슷한 니즈가 있는 전 세계 기업들을 한데 묶어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 연사로 참가한 영국, 일본, 캐나다, 두바이 등 각국 대표들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서로가 강점인 부분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그 중심에 서서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미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VR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 결과 현재 경기도내 VR기업들은 4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오 국장은 봤다. 그러나 이 규모는 아직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더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내다봤다. 다만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오 국장은 "VR시장은 우리가 기대했던것 보다는 빠르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며, 아직 넘어야할 과제들이 많아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함께 협업해서 각자 장점을 확대하는 정책이 필수"라고 봤다. 

이에 따라 그는 경기도내 판교, 광교, 양주 등 7개 지역에 가상현실 허브를 세우고 차세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육성 센터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경기도내 전지역에 이 허브를 세워나가면서 지역 일자리와, 차세대 모멘텀을 한번에 잡아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500억원규모 콘텐츠 펀드를 이미 조성해 뒀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더 훌륭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해나가면서 가상현실 분야에서 의미있는 상과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국장은 "경기도는 단일 지역으로 전 세계 34위 경제력을 보유한 자치지역"이라며 "인구 천만이 넘는 이 지역이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 두바이, 영국, 캐나다, 중국 등이 참가하는 글로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차세대 가상현실 콘텐츠 육성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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