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강자 독주 속 한미일 선호도 ‘삼국지’ 눈길
[주간 PSVR 글로벌 Top5] 강자 독주 속 한미일 선호도 ‘삼국지’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7.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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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슈팅’, 미국 ‘대작’, 일본 ‘마니아’ … ‘다운워드 스피럴’, 8월 중 PSVR 출시

VR HMD를 쓰기조차 두려운 폭염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한미일 3국의 주간 PSVR 차트에도 다시 한 번 정복자들이 등장했다. 여기에 각국마다 유저들이 선호하는 타이틀 장르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PSVR 타이틀을 개발 중인 게임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7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 강력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최강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에서는 이기몹의 VR 슈팅게임 ‘건그레이브 VR’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예약판매 개시 이후 ‘절체절명도시 4Plus – 섬머 메모리즈’가 4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 차트에서는 폴리포니 디지털의 대표적인 레이싱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재차 독주체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3국의 주간 PSVR 차트에서 발견된 각국별 유저 선호도 차이도 눈길을 끈다. 먼저 한국은 일인칭 시점에서 다가오는 적들을 총으로 제거하는 VR 슈팅게임 장르의 인기가 뜨겁다. 이에 지난해 1월 출시된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외에도 ‘건그레이브 VR’, ‘파포인트’, ‘브라보 팀’ 등 PSVR용 에임 콘트롤러 활용이 가능한 VR FPS 삼대장이 차트 최정상에서 내려오지 않는 형국이다.

반면, 미국에서는 대작 I·P를 활용한 VR게임들이 유저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플레이스테이션 진영 대표작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와 ‘레지던트 이블7: 바이오하자드’, 20년 이상 서비스된 명작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 동명의 공포 영화와 닮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이 꾸준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일본에서는 지진을 소재로 한 ‘절체절명도시 4Plus’나 야구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철도 마니아들의 명작 ‘A 열차로 가자 Exp.’등 독특한 세계관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게임이 인기를 얻었다.

한편, 핀란드 게임 개발사인 써드아이 스튜디오가 개발한 VR게임 ‘다운워드 스피럴: 호루스 스테이션’이 오는 8월 PS4와 PSVR 타이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은 버려진 우주선 ‘호루스 스테이션’에 진입한 팀원들이 무중력 속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혁신적인 조작법과 환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트랙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서머레슨: 앨리슨 & 치사토’
색다른 매력의 두 여고생과 함께 여름나기, ‘서머레슨: 앨리슨 & 치사토’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서머레슨: 앨리슨 & 치사토’는 첫 번째 여주인공인 미야모토 히카리에 이어 금발의 미국 여고생 ‘앨리슨 스노우’와 당돌한 부잣집 아가씨 ‘신조 치사토’ 등 새로운 히로인들이 등장하는 VR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작과 동일하게 VR HMD와 무브 콘트롤러로 소통이 가능하며, 일주일이라는 제한적 시간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나가야 한다.

특히 수줍은 듯한 귀여운 매력의 미야모토 히카리와 달리, 한층 자유분방한 성격의 앨리슨 스노우와 도도하면서도 허당미 넘치는 신조 치사토 등 이번 번들팩에 등장하는 두 명의 여고생은 각자 색다른 매력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예약구매를 한 유저에게는 신규 테마 2종과 함께 미소녀 여주인공 3명의 비키니 의상이 특전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올 여름도 방구석에서 외로움을 삼키는 ‘고독남’ PSVR 유저들에게 오는 8월 23일 ‘서머레슨: 앨리슨 & 치사토’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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