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게임 개발사 ‘모스랜드‘, 룸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맞손’
AR게임 개발사 ‘모스랜드‘, 룸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 ‘맞손’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7.2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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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최초로 ICO(암호화폐공개)를 진행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AR게임 ‘모스랜드’의 개발사인 모스랜드가 전 세계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룸네트워크(Loom Network)와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모스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룸네트워크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이더리움(Etherium)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없이도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게임이나 소셜 앱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룸 SDK’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게임 개발법을 무료로 교육하는 온라인 코딩 스쿨 ‘크립토좀비(CyrptoZombies)’에는 24만 명 이상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참여, 룸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모스랜드와 룸네트워크는 이번 협업의 첫 단계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관심은 있으나, 실질적인 프로그램 구현에 한계를 느껴왔던 국내 개발자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양사는 오는 9월 게임 프로그래머와 기획자,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2박 3일간의 ‘블록체인 게임잼’을 국내 최초로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스랜드는 자사의 AR게임 ‘모스랜드’ 개발 외에도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각도로 블록체인 게임업계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우람 모스랜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아이템 확률 조작, 불균형한 아이템 거래 등 현재 게임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개발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 중인 룸네트워크와의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게임산업이 보다 진정성 있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스랜드는 오는 2019년 자사 암호화폐 ‘모스코인(Moss Coin)’으로 가상의 부동산 자산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AR게임 ‘모스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해당 게임 내에서 현실 속에 존재하는 다수의 건물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부동산 획득이나 판매, 광고 유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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