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무비 전성시대를 연 ‘어벤져스’ 주인공들이 마침내 전 세계 마블 코믹스 팬들 앞에 VR게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오큘러스 스튜디오는 지난 7월 26일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VR(Marvel Powers United VR)’을 오큘러스 스토어에 독점 출시했다.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VR’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인기 영화 시리즈 ‘어벤져스’의 I·P를 기반으로 오큘러스 스튜디오와 산자루 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VR 액션게임이다. 오큘러스 독점 타이틀인 만큼 오큘러스 리프트를 착용한 유저는 가상현실 속에서 직접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어벤져스’ 영웅들로 변하며, 전 세계에 흩어진 최대 4인의 동료들과 실시간으로 힘을 합쳐 수많은 악당들을 차례로 때려눕히는 통쾌한 액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VR’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단연 18명의 개성 넘치는 영웅군단이다. 초기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됐던 캡틴마블·로켓 라쿤·헐크·토르·데드풀 외에도 블랙팬서·크리스탈·블랙볼트·호크아이·블랙 위도우·스타로드·가모라·캡틴 아메리카·닥터 스트레인지·스파이더맨·울버린·스톰·아이스맨 등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히어로들이 대거 추가됐다. 여기에 로난·로키·베놈·울트론·매그니토·도르마무·마담 하이드라·사이언티스트 수프림·타노스 등 막강한 빌런 군단이 유저들에 대항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영웅들은 원작 만화나 영화와 동일한 초능력과 무기들을 활용, 마블 코믹스의 팬들의 ‘덕심’을 크게 흔들어놓는다. 예를 들어 헐크는 양손에 든 터치 콘트롤러가 커다란 두 주먹으로 변해 땅을 내려치면 표면이 갈라지고, 스파이더맨은 거미줄을 이용해 높은 곳을 오르거나 주변의 사물을 적에게 던지는 공격이 가능하다.
더불어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VR’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터치 콘트롤러를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성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매번 플레이 때마다 새로운 악당 군단의 도전에 직면하며, 원작의 각 시리즈별 히어로 코스튬 등 전장에 숨어있는 다양한 보상을 수집할 수 있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한편, 오큘러스 스튜디오와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VR’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만 48,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어 일부 국가에서는 오는 7월 31일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VR’ 타이틀과 오큘러스 리프트 및 터치 콘트롤러를 결합한 번들팩도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