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브랜드 '매크로 그래프' 디지털도메인 스페이스 통해 작품 공급계약 체결
VFX브랜드 '매크로 그래프' 디지털도메인 스페이스 통해 작품 공급계약 체결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7.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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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VFX제작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매크로 그래프가 빅딜을 체결했다. 부산 VR페스티벌에 참가한 양 사는 면밀한 협의를 거친 뒤 이번 행사에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매크로그래프는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레디 플레이어 원'등으로 전 세계시장에서 명성을 떨친 VFX기업 디지털도메인과 협업을 통해 중국 VR시장에 진출한다.

디지털도메인은 지난해VR영상 극장 '디지털도메인 스페이스'를 중국에 론칭, 현재 중국 VR극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장만 총 50군데가 넘어갈 정도로 인기를 끈다. 디지털도메인 측은 양질의 콘텐츠 수급을 위해 전 세계 회사들과 제휴를 검토했고, 디지털 도메인의 레이더망에 매크로그래프가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매크로그래프는 자사가 지난 2년동안 준비한 '실크로드' 3부작 프로젝트 중 1편을 먼저 납품한다. 결과에 따라 차례로 추가 콘텐츠들을 서비스하는 형태로 프로젝트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현재 매크로그래프는 디지털도메인과 '세컨드 파티'형태로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VR콘텐츠 뿐만 아니라 디지털 도메인이 진행하는 VR시어터내 솔루션 파트너십을 함께 진행하면서 면밀한 관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매크로그래프 조성호 상하이 지사장은 "글로벌과 아시아의 탑티어 VFX회사가 만나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VR산업의 돌파구를 찾는다는데에 큰 의미를 둔다"며 "어뮤즈먼트 체험관과는 다른 시어터형태의 VR플렛폼 상설운영을 통해 일반관객에게 다양한 VR컨텐츠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외 VR컨텐츠 아카이빙(Archiving) 서비스를 통해 우수컨텐츠를 발굴하고 서비스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영상,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을 서비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경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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