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라이트, '쓰로우 애니띵' 정식 출시 … 한국발 VR대작 탄생 예고
비주얼라이트, '쓰로우 애니띵' 정식 출시 … 한국발 VR대작 탄생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7.27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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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업 비주얼라이트는 자사가 개발한 VR게임 '쓰로우 애니띵'을 7월 26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얼리억세스형태로 사전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출시 이후 스팀 아시아지역 매출 2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얼리억세스 판매로만 약 2만카피 팔았다는 소문이 나돈다. 정식 출시 이후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쓰로우 애니띵'은 뭐든지 손에 닥치는 대로 집어 던지는 게임이다. 게임 속에서 유저는 높은 건물 위 팬트하우스에 산다. 어느날 적들이 쳐들어 오고 이들이 미친듯이 건물을 타고 오르며 유저를 향해 돌진한다. 이제 집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던지고 부수고 해서 적들을 쓰러뜨리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쓰로우 애니띵'은 독특한 설정 탓에 기본적으로 긴박감이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선사한다. 여기에 톡톡튀는 상상력에 기반한 무기나 아이템들을 대거 배치하면서 재미를 잡았다. 기본적으로 총이나 칼과 같은 무기 뿐만 아니라 라이트세이버, 크로스보우 등 무기들이 등장하며, 집안 곳곳에 널려 있는 피아노 따위를 무기로 쓸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 뿐만 아니라 옆에서 관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유튜버들이 이 게임을 집중적으로 리뷰하면서 현재 관련 영상 리뷰로만 약 440만 조회수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끈다. 하루에도 몇개씩 신규 리뷰 영상들이 올라온다는 후문이다. 

국내 VR방에서도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인 비주얼라이트는 이미 몬스터VR, VR플러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등 굵직한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 VR방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북미 아케이드 게임 기업 CTRLV나 정키즈 VR과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다. 

비주얼라이트는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더 발전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던 이 기업은 이제 명실상부한 글로벌 VR 다크호스가 됐다. 한단계 더 나아가 세계를 호령하는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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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재 2018-07-30 10:48:35
저 이거 해봤어요, 재미나요, 정식 출범된 영상만 봐도 캐릭터나 스테이지가 다양해졌네요 ㅋㅋ
많이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