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VR판 ‘레인보우 식스’의 등장? ‘파이어월: 제로 아워’
[PSVR] VR판 ‘레인보우 식스’의 등장? ‘파이어월: 제로 아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8.02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둠이 가득한 데이터 센터 안, 기관단총과 해킹 툴로 무장한 한 무리의 남성들이 발소리를 죽이며 서버실로 향한다. 그러나 그들이 향하는 곳으로 또 다른 무리도 함께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방탄조끼와 기관총을 손에 든 이들의 목표는 데이터 해킹을 노리는 악당들의 진입을 저지하는 것. 복도 한 가득 숨 막히는 긴장감이 서린 가운데, 과연 어느 쪽이 임무 완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북미 VR게임 전문 개발사인 퍼스트 콘트랙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파이어월: 제로 아워’는 높은 가치를 지닌 데이터를 보관 중인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해킹 범죄 집단과 진압 요원들 간의 긴박한 대치전을 다룬 VR FPS게임이다. 기존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유저라면 매우 익숙한 콘셉트다.
 

플레이 방식 역시 유사하다. 공격 팀은 수비 팀의 방해를 뚫고 노트북 내부의 데이터 해킹에 성공해야하고, 수비 팀은 해당 노트북까지 공격팀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해야만 한다. 특히 VR FPS 특유의 현실감과 조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듀얼쇼크4 콘트롤러 외에도 에임 콘트롤러를 지원하며, 코너 뒤에 숨어 PSVR을 쓴 머리를 살짝 내밀어 시야를 확보하거나 벽 뒤로 총을 난사하는 액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왼쪽 손목에 장착된 작은 태블릿PC로 나와 팀원, 주변의 적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PC유저들에게도 익숙한 현대전을 다룬 게임이지만, VR이 처음이라면 초반에는 싱글플레이 PvE 콘텐츠인 ‘트레이닝 모드’를 먼저 체험할 필요가 있다. 해당 모드에는 총 9개의 시나리오가 등장하며, 점차 높아지는 난이도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멀티플레이에 필요한 XP를 획득할 수 있다. 이어 유저들은 멀티플레이를 통해 본격적인 PvP 팀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이 때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는 보이스챗이나 손짓을 통한 유저 간 긴밀한 소통과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바탕으로 한 공격·방어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퍼스트 콘트랙트 엔터테인먼트의 트리플A급 VR FPS게임 ‘파이어월: 제로 아워’는 오는 8월 28일 PSVR 전용 타이틀로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