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M, '몬스터VR' 롯데백화점 건대점 오픈 … 가족형 테마파크 선언
GPM, '몬스터VR' 롯데백화점 건대점 오픈 … 가족형 테마파크 선언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8.10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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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몬스터VR송도점을 오픈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롯데쇼핑과 1년이 넘는 시간동안 협업해 매장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GPM이 또 한번 일을 냈다. 이들은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 코엑스점 등 굵직한 지역에 테마파크를 오픈한데 이어 이번에는 롯데와 손잡고 백화점 안에 테마파크를 오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도전한다.

양 사는 10일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10층 '몬스터VR 건대스타시티점(이하 몬스터VR 건대점)'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몬스터VR 건대점'을 오픈한다고 선언했다. '몬스터VR 건대점'은 약 430평 규모로 제작된 VR 테마파크다.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약 60종을 먼저 선보이며 추후 지속적으로 신규 콘텐츠를 보급해나갈 전망이다. 이미 확보된 콘텐츠만 약 3천개가 넘어가는 만큼 상황에 따라 입맛대로 변화무쌍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GPM측은 밝혔다.

'몬스터VR 건대점'은 가족끼리 함께 올 수 있는 테마파크로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쇼핑을 즐기고, 음식을 먹고, 놀이기구도 타는 종합 쇼핑몰이 목표다. 이에 따라 선정적이거나 과격한 콘텐츠는 가능한한 배제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수 있었다. 특히 어머니와 아이들이 함께 손을 붙잡고 테마파크에 들어와 기기를 체험하는 관객들이 대거 유입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어머니가 아이들을 직접 기기에 태우고 옆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장 한켠에서는 '몬스터 시네마(VR영화관)'이 설치됐다거나, 방탈출게임 '이스케이프VR'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형 콘텐츠들은 물론이고 상화나 두리번과 같이 아찔한 기기와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들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미디어프론트의 대표 콘텐츠들과, 국내외 중소 기업들이 개발한 게임들이 현장에 전시돼 관객들을 만났다. 

GPM 박성준 대표는 "'몬스터VR 테마파크'를 운영하면서 많은 가족들을 봤는데 그들이 웃으면서 돌아가는 모습을 항상 기억하고, 더 즐겁도록 만들어 드리고자 노력한다"며 "그들의 얼굴에서 '비전'을 봤고, 이번 테마파크에서 그 '비전'을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PM은 올해 말 베트남 하노이에 1500평규모 VR테마파크를 오픈한다. 이어 부산, 제주와 같은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몬스터VR' 플랫폼을 알리면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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