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VIVE] 도대체 여긴 누가 살던 저택이야? ‘톤’
[HTC VIVE] 도대체 여긴 누가 살던 저택이야? ‘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8.24 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날, 사람들에게 잊혀진 깊은 숲 속을 탐험하던 비디오 블로거 ‘캐서린 패터슨’ 앞에 거대한 저택 한 채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수상하게도 오랜 기간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았을 것 같은 건물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들과 실험 데이터가 가득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다른 차원으로 빨려 들어간 그녀는 저택의 주인이었던 ‘로렌스 탤벗’ 박사와 조우한다. 도대체 로렌스 탤벗 박사가 버려진 저택에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북미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아스피르(Aspyr)가 오는 8월 28일 신작 VR게임 ‘톤(Torn)’을 스팀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아스피르가 첫 번째로 자체 개발한 VR 타이틀 ‘톤’은 영화 ‘트와일라잇 존(Twilight Zone)’과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Black Mirror)’로부터 영감을 받은 일명 ‘다크 SF 미스터리’ 장르의 VR 퍼즐게임으로, 다양한 기계장치들로 숲 속에 버려진 대저택 곳곳에 숨겨진 퍼즐을 해결하며 탤벗 박사가 다른 차원에 갇혀버리게 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먼저 게임이 시작되면 ‘캐서린 패터슨’으로 분한 유저는 대저택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퍼즐을 풀기 위한 단서를 찾아나서야 한다. 넓으면서도 복잡한 공간 속에서 힌트를 찾는 일이 다소 어렵지만, 어디선가 등장한 작은 불빛이 유저를 따라다니며 돕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다. 이윽고 저택 내 모든 퍼즐을 완성하고 기기를 작동시키면, 마치 틸트 브러쉬로 그려진 듯한 오묘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또 다른 차원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로렌스 탤벗’ 박사와 만나게 된다.
 

특히 ‘톤’은 출시 전부터 ‘스트랭글홀드(Stranglehold)’를 구성한 닐 글랜시와 ‘툼레이더’, ‘바이오쇼크’를 쓴 수잔 오코너 등 게임업계 유명 작가진이 스토리 제작에 참여, 독창적이면서도 탄탄한 게임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쇼크’,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의 음악을 담당한 게리 슈먼이 작곡한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사운드도 등장을 예고함에 따라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그래픽, 사운드를 갖춘 VR 퍼즐게임이 탄생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스피르가 개발한 다크 SF 미스터리 장르의 VR 퍼즐게임 ‘톤’은 오는 8월 28일 스팀을 통해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