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못 보던 얼굴인데’ PSVR 신작 대거 차트 진입
[주간 PSVR 글로벌 Top5] ‘못 보던 얼굴인데’ PSVR 신작 대거 차트 진입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8.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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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 레슨·위 해피 퓨 등 기대작 ‘눈길’ … ‘에이스 컴뱃 7’, VR 미션 루머 등장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파포인트’ 등 한동안 비슷한 이름들이 오르내리던 글로벌 PSVR 차트에 새 얼굴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여름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야 등장한 미소녀 장르와 색다른 콘셉트의 신작 등이 그간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으로 유저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8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PSVR 신작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국내에서는 PSVR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게임 대표작 ‘서머 레슨’의 신작인 ‘서머 레슨: 앨리슨 & 치사토’가 지난주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순한 매력의 기존 히로인 미야모토 히카리와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의 앨리슨 스노우와 당돌한 소공녀인 신조 치사토가 원작 팬들과 신규 유저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행복이 강제되는 도시에서 살아남아야하는 독특한 설정의 게임 ‘위 해피 퓨’가 3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나치의 공격을 받은 영국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조이(Joy)’라는 약물로 고통을 완화하려는 디스토피아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특히 행복한 뉴스만을 전달해야하는 VR 스핀오프 ‘엉클 잭 라이브 VR’ DLC도 연일 리뷰 영상이 업로드되는 등 많은 관심 속에서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2세대 PSVR 킬러 타이틀로 자리 잡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상승세도 눈길을 끈다. 4주 연속 미국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차트에서는 여름 해변을 배경으로 미소녀들이 대거 등장하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DOAX) 3 포츈’이 예상을 깨고 1위로 급부상했으며, 일본 차트에서는 ‘절체절명도시 4Plus –섬머 메모리즈-’가 재차 3주 연속 1위 기록으로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한편, 지난 25일(현지 시간 기준) 막을 내린 ‘게임스컴 2018’ 현장에서 반다이 남코의 기대작 ‘에이스 컴뱃 7’에 관한 루머가 전해졌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행사장에서 반다이 남코의 관계자로 보이는 인물이 ‘에이스 컴뱃 7’의 본편은 21개 미션 클리어에 8~10시간이 소요되며, 5개 VR 미션의 경우 1회차 클리어 시 3~4시간 정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해당 인물이 시연 당시 조작키에 대해 틀린 답변을 내놓는 등 무작정 신뢰할 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에스퍼’
정부를 위협하는 초감각 남녀의 퍼즐 테스트, ‘에스퍼’다. 

코앗싱크 게임즈가 개발한 ‘에스퍼(Esper)’는 초감각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1975년을 배경으로 국가안보 위협을 느낀 정부가 이들의 사회 적응도를 검증하기 위해 만든 VR 퍼즐게임이다. 초능력자 중 한 명이 된 유저는 정부 관계자에게 당신이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해야하며, 물건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염력을 활용해 퍼즐을 풀어나가야 한다.

특히 ‘에스퍼’에는 총 6가지의 독특한 퍼즐 도전과제가 등장한다. 이에 유저는 게임패드나 무브 콘트롤러를 활용해 본인의 능력을 검증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18종의 업적도 달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호라이즌 제로 던’, ‘배틀필드 1’에 참여했던 배우 에릭 마이어스의 완벽한 음성 연기가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극대화한다.

강력한 초능력자를 꿈꿔온 ‘엑스맨’ PSVR 유저들에게 ‘에스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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