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 데이터 규제혁신 행사 공간데이터 부문 대표 ‘참가’
어반베이스, 데이터 규제혁신 행사 공간데이터 부문 대표 ‘참가’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8.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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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공간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어반베이스가 과학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데이터 규제혁신 행사 ‘대한민국이 바뀐다’에 공간데이터 부문 대표 기업으로 참석했다. 
 

어반베이스가 참가한 ‘대한민국이 바뀐다’ 행사는 데이터 경제 관점에서 각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문 대통령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장관, 금융·방송통신위원장 등 약 120명이 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 규제완화와 복잡하게 얽혀있는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조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류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어반베이스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공간데이터 융합 사례와 비즈니스 모델, 확장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데이터 규제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급부상 중인 4차 산업혁명에서 모든 기술의 기반인 데이터이며, 그 중 실내공간데이터는 자율주행, VR, AR 등의 기술과 융합 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나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반베이스는 2D 도면을 3D로 변환하는 머신러닝 기반 자동 모델링 엔진 기술을 개발했다. 다만 지적재산권이 인정되는 대다수 실내공간 도면은 도면 수급에 제약이 존재했다. 이에 하 대표는 “아파트의 공간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내공간데이터 규제가 완화된다면, 부동산은 물론, 재난·커머스·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더불어 어반베이스는 이번 행사 중 마련된 시연 행사에서 머신러닝을 통해 2D 건축 도면이 3D 가상공간으로 변환되는 과정과 3D 공간데이터를 활용한 VR·AR 홈디자이닝 서비스 구현모습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선보이면서 많은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데이터 관련 규제가 중요한 정책 아젠다로 떠오르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기업의 성패는 데이터의 활용에 달려있다. 글로벌 IT기업 중심으로 실내공간데이터 확보를 위한 총성 업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기술 개발과 영향력 있는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및 지원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어반베이스는 건축물의 평면도를 단 몇 초 만에 3차원을 재현해내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API 연동 방식을 통해 전국 70%의 아파트 모델 및 6천 여개의 가구·가전, 생활 소품, 건자재 등의 3D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ㅇ를 통해 일룸과 LG전자, 제로웹 등 40여개의 브랜드와 기술 제휴를 맺고 있으며, 홈디자이닝 VR 서비스 ‘어반베이스’와 홈디자이닝 AR 서비스 ‘어반베이스 AR’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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