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2018 #1] KVRF2018 개막, 5일간 일정 돌입 … 신작 콘텐츠 대거 등장해 축제 분위기 들썩
[KVRF2018 #1] KVRF2018 개막, 5일간 일정 돌입 … 신작 콘텐츠 대거 등장해 축제 분위기 들썩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9.05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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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하는 VR축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8(이하 KVRF2018)'이 개막했다. SKT, KT, CJ 등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필두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바른손, 모션디바이스, 드래곤플라이 등 VR계 대표주자들이 대거 참가해 축제의 장을 열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4개 기업 220개 부스가 참가해 전시를 이어나간다. 5일 공식 오픈한 현장은 이미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최측 집계에 따르면 이미 사전 관람 예약자만 지난해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체 방문객 역시 급증할 것이라 전망했다

현장은 화려한 어트랙션들이 대거 출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마법이라도 걸린 듯 입구서서 발길을 떼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그도 그럴것이 입구 앞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어트랙션 기업 상화가 전시중이다. 전후방 720도 회전을 거듭하는 자이로 VR이 전시됐다. 거꾸로 메달리다가, 눕다가, 빙글빙글 도는 모습들은 보는 것 만으로도 아찔한 어트랙션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SK텔레콤 부스가 눈 앞에 들어온다. 탑처럼 쌓아올린 이 전시공간은 VR스카이다이빙과 FPS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미 체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사실상 오전일찍 오지 않으면 체험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 

바로 맞은편에는 KT 브랜드가 자리잡는다. 이미 오프라인매장 '브라이트(VRight)'에서 흥행하는 콘텐츠들을 필두로 드래곤플라이 '또봇 VR', 네오라마 '태권브이' 등을 함께 내걸어 콘텐츠 파워를 자랑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HTC바이브와 제이씨현시스템의 부스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오는 9월 24일 판매 예정인 바이브 무선 어댑터를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기존 HTC바이브 HMD에 부착해 선 없이도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차세대 VR체험 환경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VR-e스포츠를 목표로 다음 비전을 준비중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비트세이버 아케이드'를 발표했다. 과거 오락실(게임센터)에서 즐겼던 리듬액션기기처럼 VR을 쓰고 비트세이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기로 준비됐다. 한 번 체험당 총 3개 음악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 됐고 굳이 넓은 공간이 필요치 않아 일반 오락실이나 VR카페 등에도 배치할 수 있다고 스코넥엔터테인먼트측은 밝혔다. 

야외에서는 비주얼라이트, 자몽, 버넥트, 모션디바이스, 매크로그래프 등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부스를 꾸몄다. 누리꿈스퀘어 전체를 둘러싼데 이어 MBC앞마당까지 길게 늘어선 부스들이 이채롭다. 이 공간도 모자라 누리꿈스퀘어 로비에도 전시 공간을 더했다.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군사, 교육,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해 전시관을 구축했다.

또, 누리꿈스퀘어 3층에서는 가상현실 관련 글로벌 기술 세미나가 개최되고, VR/AR 그랜드 챌린지, VR게임 대전 등이 열리는 등 행사 기간내에 다채로운 행사가 줄을 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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