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2018 #3] 내가 직접 만드는 VR 부동산 마케팅 콘텐츠, ‘유브이알’
[KVRF2018 #3] 내가 직접 만드는 VR 부동산 마케팅 콘텐츠, ‘유브이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09.05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구나 손쉽게 VR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VR 전문기업인 유브이알이 9월 5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8’ 현장에서 자사의 VR 공인중개업 마케팅 서비스 ‘유브이알(YouVR)’을 선보였다.
 

‘유브이알’은 VR콘텐츠 개발사가 아닌 실제 고객과 상담에 나서는 공인중개사가 직접 360도 사진을 촬영 및 편집해 해당 부동산 매물에 관한 VR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먼저 공인중개사는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한 VR 카메라 외에도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본 카메라로 자신이 원하는 매물의 VR 사진을 촬영한다. 이 때 공인중개사는 최소 15개에서 최대 30개의 촬영지점을 선택, 가상현실 내에서 이동이 가능한 실내 공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한 VR 사진은 PC 소프트웨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유브이알 메이커’를 활용해 간편하게 VR 매물 콘텐츠로 편집이 가능하다. 이어 자사 관리 플랫폼인 ‘유브이알.io’를 통해 공인중개사 본인이 직접 제작한 VR 매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관리 및 활용하게 된다. 더불어 완성된 VR 매물 콘텐츠는 해당 플랫폼 외에도 블로그나 SNS, 카카오톡, 문자메세지 등에 첨부하는 방식으로 공유가 가능하다. 
 

현재 VR매물 촬영 및 편집 시범서비스가 진행 중인 ‘유브이알’은 공인중개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공인중개사가 제작한 VR매물 콘텐츠를 활용하는 경우 고객이 매물을 조회하는 횟수가 약 2.5배 증가했으며, 직접 현장방문을 하지 않아도 집의 구조나 공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거래일도 1.3일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번 KVRF에서 보다 많은 관계자와 고객들에게 ‘유브이알’ 서비스를 알리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유브이알은 자사가 개발한 360 VR 영상 촬영용 액세서리 ‘피보’도 현장 부스에서 함께 시연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블루투스로 연동이 가능한 해당 액세서리는 얼굴 및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360도로 회전해 안정적인 VR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유브이알은 ‘피보’를 런던 디자인 페어와 LA에서 열리는 MWC에서 선보인 뒤, 내달 말경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브이알은 오는 9일까지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되는 ‘KVRF 2018’에 참가, 자사 VR 공인중개업 마케팅 서비스 ‘유브이알’의 시연 이벤트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