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슬러그'가 VR로, 로코반 신작 '월드워툰즈:메탈슬러그VR' 개발 예고
'메탈슬러그'가 VR로, 로코반 신작 '월드워툰즈:메탈슬러그VR' 개발 예고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9.1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설적인 슈팅게임 '메탈슬러그'가 VR로 탄생한다. '월드워 툰즈'로 개발력을 입증한 로코반 스튜디오가 개발을 담당하고 KT가 배급을 담당해 내년 1분기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로코반은 14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아메리카에 참가해 자사 신작 '월드워툰즈:메탈슬러그VR(WWT:MSVR, 가칭)'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WWT:MSVR'은 룸스케일 VR FPS게임을 골자로 한다. 방 안을 돌아다니며 총을 쏘고 모험을 즐기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로코반은 인피니티와드 출신 개발자 제임스 정 대표와, 오태훈 대표가 공동으로 설립한 개발사다. 지난 2015년부터 VR분야에 과감히 뛰어들어 '월드워툰즈'를 개발해 극찬을 받았다.

이들이 개발한 '월드워툰즈'는 카툰그래픽을 기반으로 위트(코믹 요소)가 돋보이는 액션FPS게임이다. 유저간 대전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메탈 슬러그'와는 차이가 있으나, 기반 그래픽과 코믹 요소등은 두 작품간 연결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다. 

로코반은 초기 VR시장에 진입해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활약했고, 이를 기반으로 점차 실력과 명성을 쌓아온 회사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사 프렌차이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P를 확보,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로코반과 KT는 VR아케이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WWT:MSVR' 개발을 진행중이며, 추후 KT의 VR프렌차이즈 'VRIGHT'을 비롯 다양한 곳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로코반 제임스 정 대표는 "몇 달 동안 메탈슬러그 세계관의 본질을 기반으로 '월드워툰즈'세계를 재창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WWT:MSVR'은 모든 '월드워툰즈'팬과 '메탈슬러그'팬들에게 보내는 연애 편지와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윤경림 실장은 "WWT : MSVR 프로젝트는 KT의 아케이드 게임과 같은 KT의 경험 기반 미디어의 콘텐츠 서비스가 프랜차이즈 팬들에게 직접 전달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는 5G 기술을 미래 지향적 인 방향으로 시장에 선보이면서 의미 있고 대중적인 IP를 시장에 내놓을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