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밀지마! 까마득한 옥상 위에서 친구를 밀다 … 맘모식스, '고공 파이프 건너기' 공개
으악 밀지마! 까마득한 옥상 위에서 친구를 밀다 … 맘모식스, '고공 파이프 건너기'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09.13 1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상 세계 갤럭시티에는 쌍둥이 빌딩이 서 있다. 얼핏 봐도 높이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고층 빌딩이다. 하늘 높이 솟은 두 빌딩에는 파이프가 연결돼 있다. 이제 이 파이프를 타고 두 건물 사이를 건너면 된다.

맘모식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고공 파이프 건너기(가칭)'이다. 높은 건물 옥상 꼭대기에서 파이프를 타고 두 건물 사이를 건너는 게임이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아찔한 광경이 눈에 들어오는 가운데 조심스레 발을 옮겨 건물을 건너면 된다.

평범한 고공 탈출 게임처럼 보이지만 뭔가 다르다. 게임은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쉽게 말해 바로 옆에 친구가 걸어간다. 다음 장면은 당연하다. 친구가 민다. 바닥으로 떨어지고, 이제 처음부터 다시 건물을 건넌다. 열심히 달려가 상대 친구를 다시 밀어 복수를 할 차례다. 서로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비명이 낭자하는 대 참사가 일어나는 현장이 반복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 분은 몇 초 뒤 으어억하는 비명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 분은 몇 초 뒤 으어억하는 비명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다

고공 체험을 즐기는 친구를 밀어 보고픈 이들이라면 이제 마음 껏 밀어 볼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 개발사 맘모식스는 "'고공 파이프 건너기'는 현재 개발중인 미니게임 5종 중 하나로 오는 2019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함께 시원하게 비명을 지르고, 돈독한 우정도 쌓아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