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다섯명이 VR FPS게임에 모이면? … 'PAVLOV VR'서 살떨리는 러시안룰렛 대전
남자 다섯명이 VR FPS게임에 모이면? … 'PAVLOV VR'서 살떨리는 러시안룰렛 대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0.2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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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다섯명이 명작 VR게임 '파블로프 VR'에 모였다. 하루종일 총질 하느라 지겨웠던 이들은 이제 함께 모여 '쓸데 없는 놀이'에 돌입한다. 총과 가상현실 공간, 두 가지를 주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들의 심심풀이 놀이를 따라가 보자. 

너무나도 심심하면 뭔가 아이디어가 생기기 마련. 이 다섯명은 가장먼저 '마상 전투(?)'를 하기로 결정한다. 다만 말이 없다. 비교적 넓은 수영장 맵에서 네명이 선다. 한쪽에 2명씩 서는데, 2인이 1조가 돼 경기를 한다. 가운데 선 심판이 손을 아래로 내리면 앙 쪽에서 두 사람이 달려 온다. 마주 치는 순간 '검'을 들어 상대를 찌른다. 상대를 질러서 무너뜨리는 자가 승자. 두 사람이 동시에 KO당하거나, 둘다 피하면 무승부다. 이렇게 승패를 결정해 최강자를 가리는 것으로 첫 놀이가 시작됐다. 

두 번째 노리는 무작위 러시안 룰렛이다. 리볼버 총을 꺼내서 총알을 5개 채운다. 드르륵 총을 굴린 다음 머리에다 대고 쏘면 된다. 차례로 한명씩 총을 쏴서 살아 남는 사람이 승자다. 5명 모두 죽을 확률이 높은 점이 단점. 그런 상황에서 운 좋게 살아남는 이가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행운 아닐까.

세 번째 방법은 좀 더 전통적인 러시안 룰렛에 가깝다. 역시 리볼버를 꺼낸 다음 이번에는 탄알을 단 한개만 넣는다. 심판을 제외한 네명이 단상위에 올라가서 자신의 머리를 겨냥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그렇게 몇차례를 반복해 최종 승자가 나올때까지 라운드는 계속된다. 영상 속에서는 총 상금 100달러를 걸고 '러시안 룰렛'이 열렸다. 조금 잔인해보이는 장면들이 등장하지만, 유저들은 멀쩡히 살아 있으니 걱정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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