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 11월 개장 … 자체 개발작 ‘인펙션Z’ 눈길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 11월 개장 … 자체 개발작 ‘인펙션Z’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0.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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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VR 테마파크가 내달 중 서울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에 정식으로 오픈한다. VR게임을 비롯해 아케이드 게임, 락볼링, 방탈출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입점을 예고한 가운데, 일루션월드가 자체 개발한 VR게임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정식 서비스에 나서는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는 ‘꿈과 상상을 현실로 체험하는 제 3의 공간’을 슬로건을 내세운 복합 문화체험공간으로, 총 2천 평 규모에 달하는 일루션월드라는 거대한 항모에 탑승해 미지의 우주를 항해하는 테마로 꾸며진다.

VR 테마파크는 일루션월드가 자체 개발한 VR 슈팅게임 ‘인펙션Z’를 비롯해 국내 개발사들의 다양한 VR게임들이 준비 중이며, 아케이드 게임 외에도 락볼링, 방탈출, 에듀 콘텐츠, 공연 이벤트, 힐링룸, 기념품 매장, 푸드코트 존 등 방문객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가득 채워진다는 후문이다.

다양한 VR게임 라인업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타이틀은 최초 공개를 앞둔 ‘인펙션Z’다. 지난 9월 일루션월드가 개발한 해당 게임은 분노 바이러스 연구 중 실수로 인해 전 세계 인류의 1/3이 감염된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VR 슈팅게임이다.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좀비들의 공격 속에서 3개의 백신을 획득해야하며, 미션 도중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와 인접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사’가 등장함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특히 ‘인펙션Z’는 기존 VR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나 위치 추적 방식 장비 대신 윈도우 MR HMD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드-아웃 트래킹 방식의 HMD와 백팩형 PC로 정해진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진동조끼와 진동모터가 내장된 바닥이 체험자의 몰입감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일루션월드는 15분의 체험시간 동안 미션 3개를 완료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VR 테마파크 체험 코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 번 체험하면 재방문이 어려운 기존의 이용방식을 개선하고, 방문 시점과 동행 인원에 따라 최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겠다는 각오다.

일루션월드 관계자는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는 가상현실 속에서 캐릭터와 직접 게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꿈과 힐링,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라며, “자체 개발한 ‘인펙션Z’는 뛰어난 현실감으로 고객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후 오픈할 2호점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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