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나는 잠입액션 … 스마일게이트, 신작 VR게임 ‘로건’ 최초 공개
실감나는 잠입액션 … 스마일게이트, 신작 VR게임 ‘로건’ 최초 공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0.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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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도쿄게임쇼(TGS) 2018’에서 공개된 자체 개발 VR 연애 어드벤처 게임 ‘포커스 온 유(Focus on YOU)’에 이은 스마일게이트의 두 번째 VR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고퀄리티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속에서 손에 땀을 쥐는 잠입액션을 경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팍스 오스트레일리아’의 HTC바이브 프리 플레이존 부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작 VR게임 ‘로건(ROGAN: The Thief in the Castle)’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블랙스톤 캐슬에 숨어든 중세 시대의 괴도 ‘로건’이 성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VR 잠입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히 ‘로건’은 잠입액션 장르의 핵심인 스릴과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먼저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으며, 미려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중세 시대 고성과 인물들이 현실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여기에 적들을 강력한 무기로 한 번에 제압하는 대신 도둑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에 맞춰 엄폐, 소매치기, 도둑질 외에도 물건을 던져 주의를 끈 뒤 뒤에서 급습하는 액션이 기존과는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 개발팀이 자체 제작한 HRTF(Head Related Transfer Function) 기술을 적용, 생생한 3차원 사운드 시뮬레이션으로 실제 숨바꼭질을 즐기는 것 같은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즉, 유저는 경비병의 발소리나 문소리, 계단 소리 등 주변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사운드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경비병 역시 뛰어난 시청각 지능을 지닌 만큼, 이들의 주의를 돌리고 경계를 허무는 심리전도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건’은 VR 초보자부터 하드코어 유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 모드를 통해 반복 플레이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에 초심자들의 멀미감을 줄이기 위한 이동 방식이 지원되며, 적에게 한 번도 들키지 않아야하는 하드코어 모드 ‘고스트’와 비폭력 하드코어 모드 ‘도브’ 등 도전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 지원 타이틀 출시를 목표로 ‘로건’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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