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졸루션 게임즈, 85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 글로벌 I·P 확보 ‘도전’
레졸루션 게임즈, 85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 글로벌 I·P 확보 ‘도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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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기 VR게임 ‘베이트!(Bait!)’, 매직리프 전용 MR게임 ‘앵그리버드 FPS: 일인칭 슬링샷’ 등을 출시한 레졸루션 게임즈(Resolution Games)가 최근 유니티 창업자를 비롯한 다수의 VC로부터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레졸루션 게임즈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수준 높은 타이틀들을 선보여온 스웨덴의 VR·AR·MR게임 전문 개발사다. 대표적인 타이틀은 2016년 삼성 기어VR에 이어 지난해 구글 데이드림으로 출시한 VR 낚시게임 ‘베이트!’로,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백만 건 이상을 달성했으며 페이스북 스페이스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이달 9일에는 로비오와 함께 개발한 MR게임 ‘앵그리버드 FPS’를 매직리프 원으로 선보임에 따라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를 바탕으로 레졸루션 게임즈는 총 75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다. 미즈마 벤처스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GP 불하운드, 플라이 포에버 등의 VC와 함께 유니티 창업자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헬가슨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GV를 비롯해 파테크, 보니어 벤처스, 크린덤, 시수 게임 벤처스 등 앞서 시리즈 A 투자 참가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리즈 B 투자를 이끈 미즈마 벤처스의 공동창업자 캐서린 룽은 레졸루션 게임즈의 뛰어난 역량을 투자 배경으로 지목하면서, 앞으로도 VR·AR게임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 매직리프 원으로 출시된 MR게임 ‘앵그리버드 FPS: 일인칭 슬링샷’ (사진=레졸루션게임즈)

한편, 레졸루션 게임즈는 시리즈 A와 B 투자를 합쳐, 약 1,350만 달러(한화 약 153억 7천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들은 해당 투자금을 바탕으로 ‘앵그리버드’ 외에도 VR·AR·MR게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인기 I·P 라인업을 보다 확장할 계획이며, 근시일 내에 AR게임을 재탄생한 ‘베이트! 언더 더 서페이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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