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VR 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장 앞두고 말레이시아 진출 타진
동대문 VR 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장 앞두고 말레이시아 진출 타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1.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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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션월드가 오는 11월 동대문에서 국내 최대 VR 테마파크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의 오픈에 앞서, 말레이시아 기업 VB(Visi Baru sdn.bhd)와 현지 VR 테마파크 설립을 위한 콘텐츠·하드웨어 제공 협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10일 VB 관계자인 모하마드 자하린 오스만이 현재 정식 개장을 준비 중인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내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이에 일루션월드 측은 VB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가 추진 중인 VR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비전 및 계획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현장을 찾은 VB관계자들은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VR게임 ‘인펙션Z’를 직접 체험했다. 일루션월드가 자체 개발한 워킹어트랙션 기반 VR 좀비게임 ‘인펙션Z’는 인사이드-아웃 트래킹 방식의 윈도우 MR 헤드셋을 통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게임 내 배경으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사가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 체험에 나선 VB 관계자가 재미가 강조된 게임성과 수준 높은 현실감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를 방문한 VB 관계자 모하마드 자하린 오스만 역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류의 인기가 대단한 만큼, 한국의 VR 테마파크가 말레이시아에 도입된다면 최첨단 놀이문화로써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현장 방문을 기점으로 160만 명이 거주하고 다수의 집객시설이 밀집된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대규모 VR 테마파크 설립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루션월드는 말레이시아의 VB와 협업을 통해 VR 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일루션월드’의 새로운 놀이문화를 수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총 2천 평 규모의 국내 최대 VR 테마파크 ‘일루션월드 VR 테마파크’는 이달 중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굿모닝시티 쇼핑몰 4, 5층에서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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