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닻을 올리다.
K-ICT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닻을 올리다.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6.02.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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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는 디지털콘텐츠 산업계 및 학회등 총 150여명을 대상으로 ‘K-ICT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쉽 프로젝트’ 추진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공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글로벌 디지털콘텐츠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새로운 협업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해 계획된 가상현실, 다면영상, 글로벌 유통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리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 김정삼 과장은 문화와 ICT 융합을 선점을 위해 2018년 까지 총 185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해 616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금액별로는 5대 선도 프로젝트에 249억원, 원천·기술개발에 242억, 상암 DMC 문화·ICT 거점 육성에 125억 5천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세웠다.

김정삼 과장은 문화와 ICT 융합 선점을 위한 추진방안에 관해 설명하며 영상 및 교육.훈련, 테마파크, 영화관, 플랫폼, 디바이스, 게임 산업간의 구심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하며 기존의 체계에서 변화되어 기술개발,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등 사업간 통합 및 연계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나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이정준 CP는 5대 선도프로젝트 개요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5대 선도프로젝트는 1. VR게임·체험 2. VR테마파크 3. VR영상플랫폼 4. 다면영상 5. 글로벌유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각 분야별 제안요청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각 분야는 기본적으로 기술개발, 가상현실 콘텐츠, 동반성장의 세가지 파트로 구분되어 성장을 해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VR게임·체험은 기본 2년+1년의 지원기간을 통해 16년 20~35억을 정부에서 출연하며 정부와 민간 각 50%씩 참여하는 조건이다. 3차년은 2개년 결과물 성과평가를 통해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VR테마파크는 다양한 콘텐츠(K-POP 및 한류콘텐츠)가 연동되는 다목적용 모션플랫폼 미들웨어 기반으로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체험형 콘텐츠개발, 상용화된 시뮬레이터의 패키지 플랫폼으로 글로벌 진출지원을 꾀한다고 설명했다.

VR영상플랫폼은 가상현실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큰틀을 기반으로 공연콘텐츠, 방송, 스포츠를 촬영,중계하여 해외를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를 유통할수 있는 플랫폼을 선점할 전략이다.이어서 발표한 다면영상(스크린 X)은 영화 상영의 새로운 포맷인 다면상영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유통관리 기술개발 및 확산을 위한 전용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유통은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디지털화를 촉진하여 국내 중소 교육콘텐츠 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시키고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해외로 진출할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신산업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 5대 선도 프로젝트 이외에도 상암 DMC를 문화와 ICT의 융합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레퍼런스의 위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원결과물을 누리꿈스퀘어에 집적을 시켜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작인식, 인터렉션, 공간합성등 원천·기반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문체부와 공동으로 ‘콘텐츠 민관 협의회’를 열어 각 부처간 협업방안을 구체화시킨뒤 2월말 공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VR 산업협회는 현재 회원 및 가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2월중 사업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서 열린 토론시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원영실장, 한성대학교 김효용 교수,정보통신 기술진흥센터 이정준 cp, 미래창조과학학부 김정삼 과장, 원광대학교 강윤극 교수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문 및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당초 예정시간보다 길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은 정부사업지원에 관한 다양한 질문들을 패널들에게 묻기도 했다. 익명을 밝힌 한 참가자는 정부과제가 벌써부터 영세한 업체들은 접근하기 힘든 구조가 아니냐며 디지털콘텐츠 프로젝트야말로 그들만의 잔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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