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라이트 노벨이자 애니메이션 '에로망가 선생'이 VR로 발매된다. '에로망가 선생'은 주인공 이즈미 사가무네와 여동생 이즈미 사가리(닉네임 에로망가), 옆집 엘프 등이 함께 어우러져 겪는 러브 코미디 물이다. 앞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를 집필한 후시미 쓰카사가 내놓은 후속작이다.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작품인 덕에 애니메이션, 코믹을 비롯 다양한 장르로 개발됐다. VR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
VR로 개발된 '에로망가 선생'은 다중 시리즈로 개발중이다. 9일 공개된 '이웃과 집필 합숙-엘프의 수영복'편은 주인공 이웃인 엘프와 함께 그림을 '집필'하기 위해 합숙하는 내용들이 근간이다.
기본적으로 등장인물 모두 '에로 만화'를 그리는 관계로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되는 포즈를 상대에게 요청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4개 포즈가 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기능을 위해 명목상 개발팀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기능으로 '알람'을 제시한다. 스마트폰을 넣고 VR기기를 쓴 다음에 편안하게 잠들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깨워 준다는 취지다.
덕분에 이 프로그램은 iOS로 론칭했다가 심의상 퇴출당했다. 이후 9일 안드로이드로 재 론칭을 결정했고 현재 무사히 출시됐다. 가격은 96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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