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LAB, '흉가VR'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 차세대콘텐츠상 수상
AiXLAB, '흉가VR' 2018 대한민국게임대상 차세대콘텐츠상 수상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1.1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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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XLAB은 14일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9층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자사 개발작 '흉가VR'로 차세대콘텐츠상을 수상했다. 차세대 콘텐츠상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차세대 게임 분야로 주목받는 장르 중 한 작품을 선발해 시상한다.

AiXLAB은 지난해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흉가VR'을 첫 공개한 이후 VR테마파크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흉가 VR'은 양 손을 활용해 물건을 집고 돌리는 디테일한 조작과 함께 한국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흉가라는 공간을 디테일하게 구현해내면서 극찬을 받았다. 


AiXLAB 황갑환 대표는 "AiXLAB은 뉴미디어 회사로 주로 그래픽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회사지만 꼭 해보고 싶은 작업이어서 '흉가VR'에 도전했다"라며 "멘땅에 헤딩하면서 함께 개발해준 동료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또 한번 개발중인 작품 '블레이드 라인'이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황갑환 대표는 소감 말미에 '흉가VR'작업 중 요절한 AiXLAB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 이하 소감 전문

먼저 뜻밖에도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합니다.
게임업계에서 저희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디중의 인디라고 생각하였고,
실제 우리는 전문 게임개발자들이 아닌 CG, 인터랙션 영상등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주로 하는 업체입니다.
 
하청 작업을 주로 하면서 우리것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고, 업무 짬짬이 시간을 들여서 맨땅에 헤딩하며 만든
첫 게임이 "흉가VR”인데 뜻깊은 상을 받게되어 AIXLAB 멤버 모두 기쁘게 생각합니다.
 
흉가VR을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온 정원용 디렉터를 비롯해서
이거 되냐고 물어보면 다 되는 나범찬 프로그래머,
뜨겁고 냉정하게 작업과 비평을 담당한 전욱진 디자이너,
될대로 되라하면 뭐라도 되는 박진성 디자이너,
눈물을 머금고 사무실을 지키고 계신 디벨로퍼 김민균 실장님,
프랍장인 지훈이,
이제 큰물에서 노는 은정이와 이 상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외 AIXLAB을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내일부터 지스타 BtoC 관에서 두 번째 VR게임 “블레이드라인VR" 을 시연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팀에 없는 두 사람...... 이상수, 박성순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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