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아이컴퍼니, 올레그 테스트 해보니 … 부드러운 페달 움직임에 감탄
피엔아이컴퍼니, 올레그 테스트 해보니 … 부드러운 페달 움직임에 감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1.16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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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아이컴퍼니는 오는 11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8'에 참가, 자사 시뮬레이터와 콘텐츠 4종을 선보였다. 현장은 관객들이 몰려들어 쉴 틈 없이 체험이 진행됐다. 아침 일찍 현장을 방문해 운 좋게 '올레그'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올레그'는 의자형 시뮬레이터다. 360도로 회전하는 의자 위에 앉아 전방을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발을 아래로 내리면 자전거 패달을 연상케하는 콘트롤러가 붙어 있는데, 이 곳에 양발을 얹고 자전거타듯 발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설계돼있다. 이를 기반으로 손에 건콘트롤러를 든 뒤 적을 향해 사격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올레그'와 함께 구동되는 콘텐츠는 엘리엇이 개발한 '팬케이크 하우스'.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좀비를 상대로 사격을 하면서 버티는 콘텐츠다. 화면 좌측에 위치한 아이콘을 클릭해 장전하며, 우측 아이콘을 클릭하면 총기를 바꿀 수 있는 형태다. 처음에는 원거리에서 스물스물 기어오는 좀비들을 상대로 연발 사격이 가능한 총을 쏴서 좀비를 사냥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좌우에서 좀비가 습격하는데 발판을 빠르게 움직여 좌우로 오가면서 2갈래로 나눠서 습격하는 적들을 사냥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 숫자는 늘어나고, 단발 사격만으로 적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총을 바꿔 '샷건'으로 무장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총탄이 날아가며 좀비가 터진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좀비들이 한 두발로는 죽지 않는다. 오히려 헤드샷으로 머리가 날아간 적들이 멀쩡히 살아서 달려오는 모습에 발을 뒤로 굴러 도망가기 바빴다. 결국 몰려드는 좀비들을 막지 못하고 게임 오버. 총 체험시간에는 약 5분이 소요됐다.

 체험 과정에서 패달이 미끄러워 발을 헛구르기도 했으나 게임 진행에 크게 영향을 미칠만한 부분은 아니었다.

'올레그'는 의자에 앉아 편하게 게임을 즐기면서도 복잡한 조작 없이 직관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기였다. '올레그'를 테스트 해보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지스타 2018' 피엔아이시스템관을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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