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GPM 맞손, 지스타2018 야외 부스 출격
e마트-GPM 맞손, 지스타2018 야외 부스 출격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1.16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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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대표 마트 브랜드 '이마트'가 지스타에 떴다.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다. 이마트는 국내 대표 VR브랜드 GPM과 손잡고 VR게임 '일랙트로맨 VR 레이싱'을 공동 개발, 지스타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이에 현장에서 이마트 게임즈 부스를 찾아가 VR게임 프로젝트를 들여다 봤다. 

이마트와 GPM이 공동 개발한 '일랙트로맨 VR 레이싱'은 이마트 대표 캐릭터인 '일렉트로맨'과 '삐에로'가 등장해 레이싱 게임을 펼치는 게임이다. 시뮬레이터에 탑승한 뒤 도시 위를 달리는 형태로 게임은 설계돼 있다. 이 자동차는 버려진 자원을 모아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자동차. 때문에 맵 곳곳에 떨어져 있는 자원들을 모아 연료로 만들고, 이를 부스트로 전환해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게임은 카트 레이싱게임을 닮아 있다. 빠른 속도로 구불구불한 트렉을 질주하며 맵을 빠져 나가야 한다. 보다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핸들을 넉넉히 잡은 것이 특징. 때문에 코너를 돌 때면 핸들을 풀로 꺾었다가 다시 푸는 방식으로 타임 어택을 하게 된다. 특히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가능한한 잘 모아서 부스트 게이지를 쌓아야 한다. 단, '백 투더 퓨처'를 연상해 바나나 껍질도 줍는 것은 그리 권장하지 않는다. 밟는 순간 쭉 미끌어지기 때문이다. 


게임을 즐겨 봤다면 이제 축제를 즐길 차례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부스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특히 땅거미가 지고 난 이후에 부스를 방문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16일 현장에서는 유명 DJ가 스테이지에 올라 지축을 뒤흔드는 클럽 음악을 선보이면서 현장 분위기를 돋운다. 신이 난 현장 스탭들이 멋들어진 클럽 댄스를 추는 가운데, 관객들도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춤 추는 것이 쑥쓰럽다해도 걱정 없다. 현장에서는 이마트 '노브랜드' 감자칩을 카트 째 싣고와 관객들을 향해 선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감자칩을 마치 야광봉처럼 화려하게 휘두르면서 춤을 추는 스탭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가치 있는 부스다. 


행사장에서 만난 GPM 정철화 부사장은 게임 개발 1세대 개발자로 매 년 대작 프로젝트로 지스타에 참가한 인물이다. 이제는 GPM 부사장으로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그는 이번 행사에 대한 질문에 "파격적이면서 도전적인 프로젝트"라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마트와 환경부, GPM 등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사회 공헌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정철화 부사장은 "게임과는 관련이 전혀 없어 보이는 유통 단체지만,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점차 접점을 늘려가는 시도를 하는 점을 지켜 봐 달라"며 "나아가 4차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는 도전을 해 나가면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좀 더 발전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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