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블록버스터 '더 리밋' 개봉 … '신시티'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메가폰
VR 블록버스터 '더 리밋' 개봉 … '신시티'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메가폰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1.21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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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시티'로 파격적인 비주얼과 액션신을 공개해 극찬을 받았던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VR영화를 선보인다. 헐리우드 스케일로 제작된 상업 영화로 VR영화 시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0일 제작사 STX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신작영화 '더 리밋'을 개봉한다고 밝혔다. STX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신흥 배급사로 벤쳐케피탈로 벌어들인 자금을 영화에 투자, 막대한 자금을 기반으로 블록버스터 영화를 배급하는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낸다. '하드코어 헨리',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와 같은 영화들을 배급했다. 이들이 이번에는 가상현실 영화에 도전, 영화 '더 리밋 VR'을 공개했다. 역시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제대로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다.  


'더 리밋 VR'은 영화 '신시티'감독으로 유명한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메가폰을 잡고,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시리즈 미셸 로드리게즈와 드라마 '워킹 데드'시리즈 노만 리더스가 각각 주연을 맡아 참가했다. 영화속에서는 시청자도 일종의 '주연'이 돼 미셸 로드리게즈와 함께 영화 속으로 들어가 활약하게 되는 점이 특징이다. 

'더 리밋'은 한마디로 말해 액션 영화다. 모든 것을 액션과 그 연출에 초점을 맞추고 영화를 찍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쉴 틈 없이 달리는 구성인데, 시간과 배경을 쉴새없이 뛰어 넘어가며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일반 2D영화 앵글과 함께 VR영화에서만 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스카이다이빙 연출이나, 카메라 위를 뛰어 넘어 다니며 선보이는 액션 등은 이 영화의 백미. 제대로된 영화 제작진들이 제대로된 제작비를 투입해 엔터테인먼트 영화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기 때문에 영어를 전혀 모를지라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다. 현재 '더 리밋'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4.99달러. VR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영화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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