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마경4 개봉기] 중국 가상현실 기술의 자존심
[폭풍마경4 개봉기] 중국 가상현실 기술의 자존심
  • nant
  • 승인 2016.02.0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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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편의성 개선한 신규 버전 선보여

폭풍마경4는 지난 2015년 12월 출시된 제품이다. 앞서 개발한 폭풍마경3 PLUS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발빠르게 단점을 보완해 출시했다. 기기 탈착부를 개선하면서 착용감을 업그레이드 하고 조작 콘트롤러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이제 유저들이 보다 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샷]

폭풍마경 4 박스 전체 샷. 국내에서는 5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개봉하기 전 신제품은 씰로 봉인돼 있다. 다만 깔끔하게 뜯었다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기 전 봉인을 뜯은 흔적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박스는 기기 본체와 홀더 메뉴얼, 콘트롤러 등으로 비교적 간단한 구성품이 들어 있다

박스 왼쪽에는 메뉸얼이 오른쪽에는 콘트롤러가 들어 있다.

본체를 꺼내면 밑에 홀더가 깔려있다

[기기 구성품]

홀더 후편에는 다이얼이 부착돼 있다 착용 후 다이얼을 돌려 머리 크기에 맞게 고정할 수 있다

다이얼은 당긴 뒤에 좌우로 돌린 후 밀어 넣어서 고정하는 형태다. 눌러진 상태에서는 다이얼이 돌아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박스 오른편에는 콘트롤러가 들어 있다

콘트롤러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동작한다.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패어링(연동)작업을 수행해야 정상 동작한다.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통풍구 부분은 아예 뚫어 놨다. 이 곳을 통해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기도 하다.
눈 부위와 맞닿는 곳은 고무 재질이어서 신축성이 있다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스티커가 붙어있다 손으로 잡고 떼줘야 한다
홀더는 기기 상층부에 밀어 끼워 고정한다
상단부 기기 전체샷

[콘트롤러]

콘트롤러는 건전지를 넣어 구동한다 접합부가 단단하므로 망가트릴 각오로 세게 잡아당겨야 열 수 있다
콘트롤러 디자인은 깔끔하다 스틱을 상하좌우로 돌려 좌표를 정하고 검지손가락 부분 트리거로 선택한다

[착용샷]

착용샷. 모델이 이상한 점은 양해를 부탁드린다
PS VR처럼 고정돼 있는데 비교적 편하고 단단하게 고정돼 착용감이 나쁘지 않다

[개봉 후기]

이번 버전은 폭풍마경3에서 착용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내놓았다. 플레이스테이션VR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 홀더 부분에 다이얼을 추가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고무 부분으로 변경된 접합부는 피부에 밀착이 되는 점에서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고무 자체의 냄새를 없애지 못한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콘트롤러는 그립감이 생겨 조작 중에 기기가 미끄러져 내리는 것과 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개선된 점이 강점이다.

폭풍마경3과 4를 놓고 비교한다면 두 기기의 차이는 거의 없다. 스펙상으로 시야각이 약간 넓어졌다고 하나 체감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다.

두 기기 중 어느 기기를 선택할지를 고민한다면 '홀더'의 차이를 고민하면 될 듯 하다. 끈으로 고정된 형태가 취향이라면 폭풍마경3을, 홀더 밀착형이 취향이라면 폭풍마경4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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