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마경4는 지난 2015년 12월 출시된 제품이다. 앞서 개발한 폭풍마경3 PLUS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면서 발빠르게 단점을 보완해 출시했다. 기기 탈착부를 개선하면서 착용감을 업그레이드 하고 조작 콘트롤러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이제 유저들이 보다 편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샷]
개봉하기 전 신제품은 씰로 봉인돼 있다. 다만 깔끔하게 뜯었다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기 전 봉인을 뜯은 흔적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박스 왼쪽에는 메뉸얼이 오른쪽에는 콘트롤러가 들어 있다.
[기기 구성품]
다이얼은 당긴 뒤에 좌우로 돌린 후 밀어 넣어서 고정하는 형태다. 눌러진 상태에서는 다이얼이 돌아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콘트롤러는 블루투스로 연결해 동작한다.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패어링(연동)작업을 수행해야 정상 동작한다.
[콘트롤러]
[착용샷]
[개봉 후기]
이번 버전은 폭풍마경3에서 착용부분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내놓았다. 플레이스테이션VR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 홀더 부분에 다이얼을 추가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고무 부분으로 변경된 접합부는 피부에 밀착이 되는 점에서는 강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고무 자체의 냄새를 없애지 못한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콘트롤러는 그립감이 생겨 조작 중에 기기가 미끄러져 내리는 것과 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개선된 점이 강점이다.
폭풍마경3과 4를 놓고 비교한다면 두 기기의 차이는 거의 없다. 스펙상으로 시야각이 약간 넓어졌다고 하나 체감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다.
두 기기 중 어느 기기를 선택할지를 고민한다면 '홀더'의 차이를 고민하면 될 듯 하다. 끈으로 고정된 형태가 취향이라면 폭풍마경3을, 홀더 밀착형이 취향이라면 폭풍마경4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