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VR게임을 뽑아라 … ‘더 게임 어워즈’, 베스트 VR게임 투표 눈길
올해의 VR게임을 뽑아라 … ‘더 게임 어워즈’, 베스트 VR게임 투표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1.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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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게임업계의 오스카 시상식’으로 일컬어지는 ‘더 게임 어워즈(The Game Awards)’가 12월 6일 2018년을 빛낸 게임들과 함께 성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별로 수상작을 뽑는 유저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의 ‘베스트 VR게임’은 어떤 타이틀이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더 게임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

현재 더 게임 어워즈가 선정한 ‘베스트 VR/AR게임’ 부문 후보작에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 스튜디오의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을 비롯해 비트 게임즈의 ‘비트 세이버’, 퍼스트 콘트랙트 엔터테인먼트의 ‘파이어월: 제로 아워’, 폴리아크 게임즈의 ‘모스’, 레조네어 앤 몬스타스의 ‘테트리스 이펙트’ 등 총 5종의 VR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AR게임은 VR게임에 비해 출시 수나 흥행 면에서 밀리면서, 단 한 작품도 후보로 선정되지 못했다.

시상식 하루 전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타이틀은 ‘비트 세이버’다. 올해 5월 출시된 ‘비트 세이버’는 스팀 출시 2주 만에 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 스트리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작품이다. 특히 VR 오프라인 매장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아케이드 버전인 ‘비트 세이버 아케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비트 세이버’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는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이 지목되는 분위기다. PSVR을 상징하는 아스트로 봇을 내세운 아기자기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출시 후 한 달이 지난 23일 현재까지 해외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스코어 90점과 유저 스코어 8.9점의 높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이외에도 실감나는 총격전을 구현한 ‘파이어월: 제로 아워’와 이색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인 ‘모스’ 역시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다만 이달 출시된 신작 ‘테트리스 이펙트’는 유저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기적인 한계로 인해 낮은 수상확률이 예측된다.
 

(출처='더 게임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

한편, 저널리스트 출신 제프 케일리가 창립한 ‘더 게임 어워즈’는 오는 12월 6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다양한 분야의 ‘올해의 게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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