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연말이 돌아왔다…요동치는 글로벌 PSVR 차트
[주간 PSVR 글로벌 Top5] 연말이 돌아왔다…요동치는 글로벌 PSVR 차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2.0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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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 프로모션·신작 기대감 ‘영향’ … ‘보더랜드2 VR’, 12월 14일 출시

풍성한 할인 혜택과 내년도 신작 소식들이 가득한 ‘즐거운’ 연말 시즌이 다시 찾아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 미국 차트에서는 한동안 보기 힘들었던 순위 대격변이 발생했으며, 기존 인기 타이틀과 신작 타이틀 간의 치열한 자리다툼이 줄을 이었다.
 

2018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12월의 첫 번째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차트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먼저 지난주 블랙 프라이데이 여파로 고전 타이틀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미국 차트는 다시 신작들의 오름세가 관측됐다. 이에 ‘테트리스 이펙트’가 새로운 1위로 올라섰으며, 그간 주춤했던 스네일의 ‘아크 파크’가 2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 뒤이어 상위권의 남은 자리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레지던트 이블 7’,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등 킬러 타이틀 3인방에게 돌아갔다.

반면, 국내 차트는 11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야, 할인 프로모션의 성과가 나타난 모양새다. 올 하반기 1위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DOAX) 3 포츈’이 다시 정상에 등극했으며, 2위 역시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차지했다. 다만 3위부터 5위까지는 미국 차트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브라보 팀’과 ‘파이어월 제로 아워’, ‘트랜스퍼런스’ 등 탄탄한 게임성을 선보인 신작들이 이름을 올렸다.

비교적 연말 할인 프로모션 영향이 적은 일본 차트에서도 커다란 순위 변화가 감지됐다. 우선 지난주 1위를 탈환했던 ‘절체절명도시 4Plus - 섬머 메모리즈’와 2위로 밀려난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은 순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주 5위로 차트 턱걸이에 성공한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이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으며,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도 4위로 다시 차트에 복귀했다. 이외에도 컴플리트 에디션을 선보인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VR’ 역시 5위로 뛰어오르는데 성공했다.

한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와 2K의 신작 ‘보더랜드2 VR’이 이달 14일 미국에서 49.99달러(한화 약 5만 6,500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보더랜드’ 시리즈의 첫 번째 VR게임인 ‘보더랜드2 VR’은 싱글플레이에 집중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과 카레이싱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최소 5개월간의 PSVR 독점 출시 이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비트 세이버’
제다이를 흔드는 신명나는 VR 굿거리 장단, ‘비트 세이버’다.

비트 게임즈가 선보인 ‘비트 세이버(Beat Saber)’는 전방에서 날아오는 노트를 손에 든 ‘라이트 세이버’로 베는 방식의 VR 리듬액션게임이다. 빨간 색과 파란 색의 네온사인 풍 박스형 노트가 등장하며, 유저는 같은 색의 검으로 정확한 방향에 맞춰 노트를 제거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특히 PSVR 버전 ‘비트 세이버’는 온라인을 통한 커스텀 곡 플레이가 가능했던 스팀 버전과 달리, 기본적으로 타이틀에 수록된 16곡만을 즐길 수 있다. 이에 비트게임즈 측은 향후 각각 10개의 신규 트랙으로 구성된 총 3종의 DLC팩을 9.99달러(한화 약 11,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며, K-POP 트랙으로 조합된 DLC팩의 등장도 예고했다.

재빠른 손놀림과 남다른 리듬감각을 소유한 ‘와호장룡’ PSVR 유저들에게 ‘비트 세이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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