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진정한 순위경쟁 ‘스타트’ … 연말 대전, 승자는 누구?
[주간 PSVR 글로벌 Top5] 진정한 순위경쟁 ‘스타트’ … 연말 대전, 승자는 누구?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2.10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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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I·P 강세 속 자리변동 ‘격렬’ … ‘PS 어워즈’, 12일까지 할인 이벤트

연말 할인 프로모션을 기점으로 시작된 글로벌 PSVR 차트의 지각변동이 점차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에 지난주 차트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한 타이틀이 거의 전무할 정도로, 상위권 내에서 자리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말 시상식 소식들까지 겹쳐지면서, 현재의 시장 상황은 내년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2월 2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는 본격적인 연말 PSVR 판매 대전이 펼쳐진 상황이다. 먼저 지난주 한미일 차트 1위를 차지했던 타이틀이 모두 교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국내 차트에서는 차트 밖으로 밀려났던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DOAX) 3 포츈’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일본에서는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 ‘절체절명도시 4Plus’와 1위 경쟁에 불을 붙였고, 미국에서는 신작 ‘테트리스 이펙트’의 상승세에 기존 인기 타이틀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제동을 걸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1위뿐만 아니라 차트 상위권 전반에서 감지됐다. 지난주 국내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던 ‘브라보 팀’, ‘트랜스퍼런스’는 한 주 만에 차트 아웃을 선언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와 ‘파이어월 제로 아워’도 순위가 다소 뒤로 밀렸다. 일본 역시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과 ‘건그레이브 VR’의 빈자리를 ‘아누비스 존 오브 앤더스: M∀RS’와 ‘바이오하자드 7: 레지던트 이블’이 메웠다.

더불어 연말 할인 프로모션 영향력이 큰 만큼, 미국 차트의 순위 변동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주 2위로 진입해 글로벌 유저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던 ‘아크 파크’와 전통의 강호 ‘레지던트 이블 7: 바이오하자드’는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난 반면, 베데스다의 VR 3부작 중 하나인 ‘엘더 스크롤 VR: 스카이림 VR’과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받았던 론칭 타이틀 ‘배트맨: 아캄 VR’은 가격 할인 여파로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 어워즈 2018’을 기념해 국내 PS스토어에서 타이틀 할인 판매를 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몬스터헌터: 월드’, ‘갓 오브 워’, ‘라스트 오브 어스’ 등 다수의 명작들이 포함됐으며,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를 비롯해 ‘V!용사 주제에 건방지다R’, ‘엘더 스크롤 V: 스카이림 VR’,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 ‘파포인트’,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PSVR 게임 메가팩’, ‘볼륨 VR’, ‘에인션트 에뮬레이터’ 등 PSVR 타이틀도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프리즌 보스 VR’
감방을 제패한 금손 악당, ‘프리즌 보스 VR’이다.

트레뷰챗이 개발한 ‘프리즌 보스 VR(Prison Boss VR)’은 가상현실에 구현된 감옥 안에서 다른 수감자를 위한 담배, 주류, 쿠키 등을 판매해 1인자에 도전하는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간수의 순찰이 다소 느슨해지는 밤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재료를 조합한 물건들을 제작해야하며, 적발되는 경우 모든 소지품을 빼앗기고 게임이 종료된다.

특히 ‘프리즌 보스 VR’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야만, 4개의 감옥에 존재하는 모든 공예품 제조법을 익혀 탈출할 수 있다. 총 11가지 항목의 아이템을 제작에 활용 가능하며, 80개 이상의 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방을 커스터마이징해 물건을 곳곳에 숨겨놓음으로써, 간수의 시선을 피하는 은밀한 작업도 노려볼 수 있다.

손재주로 수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맥가이버’ PSVR 유저들에게 ‘프리즌 보스 VR’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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