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전용 영화관 ‘VR퓨처시네마’, 15일 잠실 월드타워서 첫 선
VR 전용 영화관 ‘VR퓨처시네마’, 15일 잠실 월드타워서 첫 선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2.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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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수의 VR 영화제에서 수상경력을 보유한 비브스튜디오스가 자사 기술력이 총집합된 VR 전용 영화관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비브스튜디오스의 자회사인 비브익스피리언스는 12월 15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에 ‘VR퓨처시네마’를 정식 오픈한다.
 

먼저 ‘VR퓨처시네마’는 프리존과 메인존, 갤러리존 등 각각의 개성을 지닌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4석 규모의 메인존에는 비브익스피리언스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초정밀 1인승 시뮬레이터가 마련됐다. 이에 관람객들은 기존 4D체어보다 한층 실감나는 환경에서 VR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프리존에서는 VR영화의 프리쇼를 6m×4m 크기 대형 스크린에서 체험 가능하며, 갤러리존은 화려한 콘셉트 아트 이미지와 차기 상영작 예고 포스터 등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의 홀로그램 광고인 ‘키노모’를 비롯해 포토존, MD판매부스 등 매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VR퓨처시네마’는 일반인들에게 다소 낯선 VR 영화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사 콘텐츠 외에도 덱스터 스튜디오의 ‘신과함께VR’ 등 국내외 인기 VR 영화를 순차적으로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즉, 보다 다양한 장르의 VR 영화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VR영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향후 국내 VR 영화 업계를 선도해나간다는 각오다.

12월 15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첫 번째 상영작은 비브스튜디오스의 자체제작 VR 영화 ‘볼트 : 혼돈의돌’이다. ‘볼트 : 혼돈의돌’은 2017 VR FEST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2017 AIS 뤼미에르 어워즈 VR부문 후보작, 2017 선댄스 영화제 VR부문 공식 초청, 2018 씨네퀘스트 공식 초청 등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볼트 : 체인시티’의 후속작이다. 

‘볼트 : 혼돈의돌’은 ‘플럭스’라고 불리는 신비한 보석을 차지하기 위해 주인공 ‘볼트’와 주변 캐릭터들의 치열한 쟁탈전을 그린 작품으로, 전작보다 뛰어난 영상미와 업그레이드된 세계관으로 완성도 측면에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해당 작품도 제 51회 시체스 영화제 SLATIX COCOON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국내 대표영화제인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VR섹션에 공식 선정된 바 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VR퓨처시네마’는 단순히 게임으로만 즐길 수 있었던 VR콘텐츠에서 벗어나, VR 영화가 지닌 숨겨진 가치를 전달하는 미래형 문화공간”이라며, “4K 이상의 고퀄리티 VR 영상과 최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이 집약된 전용 시뮬레이터가 가상현실 속에서 관람객분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15일 정식 개장하는 ‘VR퓨처시네마’는 주중(일요일~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금요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오픈 전날인 금일(14일)에는 특별체험단이 매장을 방문하며, 15일부터 2주간 프리오픈기간을 적용해 무료체험이벤트 및 특별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오픈기념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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