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2018 VR 탑 셀러 발표 … 신작 대거 등극 세대교체 '주목'
스팀 2018 VR 탑 셀러 발표 … 신작 대거 등극 세대교체 '주목'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2.28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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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플랫폼 대표주자 스팀이 2018년 탑셀러 타이틀 100개를 공개했다. 플레티넘과 골드 타이틀이 12종. 실버 16종, 브론즈 60종으로 편성돼 전체 리스트를 공개했다. 각 등급은 고정돼 있으나 표기순위는 랜덤으로 판매량별 순위는 표기하기 않았다. 

올해 플래티넘 타이틀은 '비트세이버'를 필두로 'VR카노조', '스카이림VR', '폴아웃VR', '파블로프' 등 신작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부분이 주목할만하다. 전통적인 강자 '잡 시뮬레이터'나 '아리조나 선샤인', '슈퍼핫'등은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활약하는 가운데 '로우데이터'가 골드 티어로 떨어져 대세 VR타이틀에도 '세대 교체'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 타이틀 자리는 '둠 VFR', '틸트 브러쉬', '아이 익스펙트 유 다이'와 같은 터주대감들이 여전히 활약하는 가운데  '스플린트 백터'나 '릭앤 모티 VR'이 진입했다. 

매 년 활약하던 '리치즈 플랭크 익스피리언스'와 '시리어스 샘', '프루츠 닌자'가 실버 타이틀로 내려 앉은 가운데 복싱게임 '크리드'가 실버 타이틀에 머무른 점도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다. 게임성에 비해 제대로된 프로모션을 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갓 출시된 게임 '블레이드 앤 소서리'가 순식간에 실버 타이틀로 치고 올라왔다. 한달만에 대세 타이틀이 될만한 잠재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VR콘텐츠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브론즈 타이틀로는 '어카운팅+'나 '투게더VR'이 주목할만한 타이틀이다. '어카운팅+'는 무료로 출시했다 유로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출시돼 브론즈 타이틀에 올랐다. '투게더VR'은 콘텐츠 분량이 많지 않으나 캐릭터 모델링 하나로 매출을 끌어 올린 점이 포인트다. 이 외에도 '퀴버', '쓰릴 오브 더 파이터'와 같이 차트 내 장기간동안 이름을 올린 타이틀들이 브론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차트는 FPS게임이 여전히 강세를 띄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판타지 형태에서 벗어나 좀 더 리얼한 FPS게임들이 메인 스트림으로 치고 올라 온 것으로 보인다. VR게임 조작법을 익힌 유저들 사이에서 텔레포트 이동보다 자유 이동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이 구매자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비FPS게임 분야 게임들도 성장하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만하다. 주로 '플레이방법의 차별화'나 '비주얼 차별화'를 노리고 접근한 게임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스팀은 2018년 론칭된 게임들을 함께 모아 2018 탑 타이틀도 함께 공개했다. '비트세이버', '크리드', 'VR카노조', '스카이림VR'과 함께 '모스', '스플린트 백터', '제로칼리버'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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