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을 더욱 실감나게, 필리얼 '향기 센서' 마스크 킥스타터 펀딩 재도전
가상현실을 더욱 실감나게, 필리얼 '향기 센서' 마스크 킥스타터 펀딩 재도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8.12.3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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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세상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보조기구가 곧 시판된다. 지난 2015년부터 이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해온 기업 필리얼은 마지막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제품을 정식 발매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장 조사 및 보급을 위해 킥스타터에 펀딩 형태로 재론칭.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돌입힌다.

필리얼은 가상현실용 HMD보조기구다. HMD 밑에 마스크형태로 부착해 온기, 냉기와 같은 촉감과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치 내부에 특수 기기와 용액을 삽입해 원하는 장면에서 향기가 나도록 설계했다. 총 9개 앰플을 조합해 수백종에 달하는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필리얼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문 화공학자와 향수 제작자들을 영입해 퀄리티를 끌어 올리고자 했다.

필리얼측은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플레이할 때 이 '마스크'가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는 별도 SDK를 이용, 원하는 타이밍에 향기가 나도록 설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캐릭터가 숲에 들어갈때는 숲내음이 난다거나, 진흙탕에 빠질때는 흙냄새가 나는 것과 같은 설계가 가능하다. 현재 이 '스카이림VR'이나 '비트세이버'와 같은 게임에 이용 가능하며 추후 지원게임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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